누군가에게는 작은 희망이,
누군가에게는 든든한 친구가,
우리 모두에게 행복한 세상이
되어 주길 바라며 쓴 시

세상은 때때로 다정하고 자주 무섭지만,
그래도 희망은 여전히 어딘가에 존재하기에
사람은 사랑을 할 수 있다.

마음이 모였을 때 비로소 따뜻해지는 삶을 위해 시를 썼다.
펼치는 순간 동아줄보다 단단한 희망이 되어 주기도 하고,
공허한 하루를 달래 주는 친구가 되어 주기도 하며,
여리고 깊은 근간을 건드려 아주 손쉽게
행복한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해 주기도 한다.

누구에게든 삶에 있어 긍정적인 지표가 되어 준다면
그걸로도 이 시집은 사명을 다했다고 할 수 있겠다.

1991년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나 서울특별시에서 성장했다. 백석예술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였으며, 2012년부터 시 쓰기 공부를 시작했다. 2013년에 ‘북랩’에서 첫 시집 『짧은 시집』을 출간했다. 그 외에도 다른 출판사들을 거치며 여러 번 시집을 출간했었다. 좋아하는 시인으로는 서정주와 백석이 있다. 쉽고 재미있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 중이다. 취미는 시집 읽기이며, 가사 노동 하는 것을 좋아한다. 시 쓰기 공부를 한 지 10년이 넘은 것을 기념해 ‘북랩’에서 그동안 쓴 시들 중에서 가장 한국적인 시라고 생각한 시 45편을 모아 책으로 출간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그래도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고 하루하루를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