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들의 대부분은 필자가 그랬던 것처럼 힘들고 지쳐 있음이 예상된다.

맡은 바 조직에서 다양한 스트레스로 매시간 갈등하고 있을 것이다. 편하지만은 않은 현재의 사회생활을 고민하고, 다시 돌아보며 마음을 다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부끄러운 치부를 꺼내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다. 후회가 많이 되었던 에피소드들을 올리며 부끄러웠지만 내심 반성도 많이 되었다. 다시는 그러한 실수와 후회를 하지 않으리라 굳게 결심해 본다.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퇴직하게 되어 못내 아쉽다.

필자는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안타깝게도 40대 중반에 조기 퇴직을 하게 되었다. 퇴직 후 약 2년간 직장 시절을 복기하면서 많은 부분들을 후회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깨달았던 여러 가지 문제점과 그때 얻은 교훈을 이 책에 쏟아 부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퇴직 시기를 늦추기 위해서 지금에서야 알게 된 이 방법들을 하나하나씩 적용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육체적 및 정신적 에너지는 안정되어가니 퇴직의 시점은 자연히 조절될 것이다. 적극적인 시간 활용으로 일과 삶의 균형은 점점 개선되고, 그 시간 안에서 효율적으로 노후를 대비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필자의 시행착오를 교훈 삼아 독자들은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직장 생활에 매몰되어 있는 시간을 줄이고, 좀 더 시야를 넓혀서 길고 긴 인생의 여정을 세상의 흐름과 함께 하였으면 한다.

이 책이 힘들고 지친 모든 직장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게 되길 바라며, 필자가 생각하는 중요한 40가지 메시지를 각 목차 말미에 요약하였다. 각자의 목표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를 기대하며,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인생과 직장에서 더욱 빛나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기를 바란다.

2023.12.08.
과객 지음


<책 속에서>

"계획없이 살다 보면, 흘러가는 대로 살게 된다"

"다양한 무기를 가지고 있어야 전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

"3명의 친구가 함께 길을 걸어가면, 나를 제외한 2명이 인생의 스승이라고 했다"

"에너지는 유한하다. 배트를 짧게 잡고, 힘을 아껴야 9회 말까지 같이 갈 수 있다"

"사촌이 땅을 사도 크게 부러워하지 않길 바란다.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모른다"

"40대 이전에 번돈은 내 돈이 아니라고 한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야하고, 마음이 아파도 치료 받아야 한다"

"등산 완주를 위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페이스 조절이다. 쓰러지면 회복될 때까지 멈추거나 최악의 경우 하산할 수밖에 없다"

"누구도 나의 자존감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 결국 무기력에 빠진 나와의 싸움이다"

"일주일 뒤에 지구가 멸망하면 넌 무엇을 할 거니?"

"내 안의 있는 나를 자주 만나야 한다. 내가 찾지 않으면 점점 도망갈 것이다"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나의 의견은 궁금해하지 않은 사람에게 내 생각을 피력하는 것, 그것이 바로 오지랖이 넓은 것이고, 꼰대이다’

‘힘들고 지친 모든 직장인들에게 당부하고 싶다. 가시밭길이 험난하고 까마득하지만 그 안에 나의 인생도 있고, 미래도 찾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스위스에 근무하는 직장인에게는 스위스가 지옥이듯이, 우리의 직장이 모두 지옥으로 보일 수는 있겠다’

‘힘든 그 속에서 부디 자아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 회사가 내 인생의 전부가 아니듯이, 내 인생의 더 아름다운 시간은 아직 더 많이 남았다. 인생의 수 많은 길에서 아직 반도 온게 아니니,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심호흡을 길게 해보자. 생각보다 대견스러운 나와 아름다운 내 주위, 그리고 미래가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