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고 싶다
세상 살다가 변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나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과 다른 삶을 살고 싶어집니다. 백세 시대를 넘어, 백세 초과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로서 지금의 모습이 아닌 좀 더 경쟁력 있는 모습, 내적으로 만족하는 모습, 꿈을 이루는 희망적인 모습으로 살고 싶습니다.

그런데 바쁜 일상 속에서 변화를 만들어 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눈앞에 있는 일들로 정신없이 오늘 하루를 살다 보면 어떻게 하루가 갔는지도 모를 정도입니다. 그런 하루가 모여 한주가 되고, 또 한주가 모여 한 달이 됩니다. 결국 올 한해 연말이 되어 돌아보면 바쁘게는 살아 왔는데 나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딱히 손에 꼽을 수가 없습니다.

변화에 대한 욕망과 달리 변화를 추구해야 할 현실은 녹녹치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변화가 없는 것 같은 삶이 계속 되어 갑니다. 누군가 변화를 선물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누가 나의 손을 붙잡고 손 안에 변화를 쥐어 주겠습니까? 이런 변화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변화의 시작점은 생각보다 가까운데 있습니다. 바로 나 자신입니다. 너무 뻔한 얘기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 안에서 한가지 놓치고 있는 게 있었습니다. 바로 내가 혼자 있는 시간입니다. 내가 혼자 있는 시간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혼자 있는 시간
생각해 보십시오. 오늘 하루를 놓고 돌아보았을 때 나 혼자 있었던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자는 시간을 빼야겠죠? 자는 시간을 빼고 나 혼자 있었던 시간이 과연 얼마가 될까요?
“음. 혼자 있었던 시간은 5시간 정도는 되는데요.”
그렇다면 한 번 더 걸러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혼자 있었지만 주의를 분산시키지 않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했던 시간은 얼마나 되나요?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Instagram), 유튜브 쇼츠(Youtube Shorts), 페이스북(Facebook, 현재의 메타)과 같은 소셜(Social), 네이버 인터넷 검색, 웹툰, 게임, 넷플릭스(Netflix)와 같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행위들은 모두 나의 집중력을 빼앗았습니다. 나 혼자서 소셜과 콘텐츠를 즐겼지만, 그 시간은 온전히 방해받지 않는 시간이 아니라 오히려 나 혼자만의 시간을 스스로가 방해한 시간이었습니다. 혼자 있을 시간에 다른 것을 채워 놓은 것이죠.

제가 이렇게 혼자 있는 시간을 강조하는 이유는 혼자 있는 그 시간이야 말로 여러분이 변화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혼자 있는 시간에 여러분은 충분히 성장할 수 있고 변화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변화를 위한 8가지 도구를 SELF GROW라는 이름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자! 이제 여러분 혼자만의 시간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시기를 바라며 이 책을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