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초판이 간행되고 벌써 5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그간 새로 나온 판례, 개정된 각종 법령과 규칙 등을 반영하는 제2판을 준비하고 이렇게 간행에 이르게 되었다.
법학에 있어서 판례가 중요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고 민사소송법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지금의 판례의 산출량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폭발적이다. 특히 전원합의체판결의 숫자도 놀라울 정도에 이른다.
제2판은 위와 같은 새로운 판례를 되도록 알기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하였다. 그 반작용이라고 할까, 초판과 비교하여 나름 페이지 수가 증가하였다. 그래도 이 책이 민사소송법 입문서로서의 취지를 갖고 있는 점에서 색인을 제외한 본문이 500페이지 내외가 되도록 노력하였고 추후 개정이 계속되어도 본문의 양은 500페이지 내외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민사소송법 이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독자 제현의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제2판 간행을 위해 애써주신 박영사(조성호 이사님, 윤혜경 대리님, 최동인 대리님)에 심심한 사의를 표하는 바이다.

2024년 1월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