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여정을 걷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하여
두 거장의 영적 분별 기준으로 알아보는 하나님의 뜻과 일상의 영성

하나님의 뜻은 과연 무엇일까? 이는 영성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주제며, 모든 그리스도인이 명확한 답을 알고자 하는 주제이다. 하지만 그 답을 아는 일은 쉽지 않다. 이 책은 이냐시오 로욜라와 조나단 에드워즈라는 두 영적 거장의 영적 분별 기준을 통해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는다. 영적 분별이란 우리의 마음에 일어나는 움직임이 하나님께로 온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따져보는 작업으로서, 기도와 삶을 통합시켜 삶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리도록 도움을 주는 과정이다. 이냐시오와 에드워즈는 정서를 행동의 근원으로 보았으며, 내적 체험을 영적 분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았음을 발견하였다. 이들은 정서를 감성과 의지를 통합하는 개념으로 이해했고, 일상의 영성,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 그리고 영적 실천이 분별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임을 알려주었다. 아울러 내면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을 분별하는 일은 개인의 상황뿐만 아니라 개인이 속한 공동체의 맥락에서 고려해야 함도 강조하였다.

호남신학대학교에서 영성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대한예수교 장로회(통합) 소속 목사이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과 대학원(Th.M), 미국 맥코믹(McComick) 신학대학원(MATS)과 시카고 3개 연합신학대학원(D. Min)에서 신학을 공부하였고,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Th.D)에서 영성학으로 최종학위를 받았다. 화곡동교회(현재 치유하는 교회), 광석교회, 일산충신교회, 시카고 한미교회 등에서 사역하였으며 부산장신대학교에서 가르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