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이란 말은 많이 들어도 본질을 제대로 말하는 것은 듣기 어려운 시대이다. 근래에 교회 내에서도 많이 듣는 말이 본질로 돌아가자는 표현이다. 그러나 우리를 슬프게 만드는 것은 본질을 외치면서도 비본질적인 것을 본질인 것처럼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본질을 말하면 그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냐고 반문한다. 그러나 본질을 본질화하지 않으면 본질을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없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본질은 하나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다. 그 외에 어떤 것이라도 예수님보다 더 강조하는 것은 예수님 모독죄이다.

이 책의 특징은 우리의 모든 것의 핵심이 되시는 예수님과 예수님께 속한 사람, 즉 예수님의 사람에 대해 집중하는 것이다. 성경의 본질, 복음의 본질, 믿음의 본질, 신앙생활의 본질, 구원의 본질, 제자도의 본질, 교회의 본질 등 일곱 가지의 본질들을 예수님을 중심으로 정리한다. 어려운 신학적인 용어는 되도록 피하고 쉬운 표현을 사용하도록 하였다. 현대인들은 어려운 용어들을 사용하면 무슨 깊이 있는 내용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어린 청소년들이 들어도 이해할 수 있는 표현들을 사용하는 반면 그 의미의 깊이들을 담았다.

미국 오레곤주립대학교 박사(기계공학) 학위를 받고, 텍사스 롱뷔유(Longwiew)에 있는 기독교 대학교인 라투노대학교(LeTourneau University) 교수로 20년 동안 공학도를 가르치며 제자를 양육한 유능한 공학박사였다.
저자는 노스웨스트대학교(목회학석사), 뉴올리언즈 침례신학교(신학석사)에서 신학을 공부하였다.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 캠퍼스에서 제자를 양육하였으며 한편으로는 목회활동으로 교회들을 도왔다. 루이지에나주에 반석교회를 개척하여 섬겼으며,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새누리교회를 섬겼다. 라투노대학교의 요청으로 다시 학교로 돌아와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금요일부터 월요일 새벽까지 롱뷔와 엘파소를 오가며 엘파소 제일침례교회를 담임으로 섬겼다. 매주 금요일마다 롱뷔에서 달라스 공항까지 두 시간 반을 달려서 공항에 차를 주차시켜 놓고 다시 달라스 공항에서 비행기로 엘파소까지 한 시간 반을 날아가 섬기는 사역을 10년 동안하며 교회의 부흥을 일궜다. 또한, 새누리교회의 재청빙을 받고 함께 사역하던 부목사에게 교회를 위임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죽음의 문턱에서 건지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저자는 은혜에 녹고 사랑에 젖어 살며 예수님 중심에서 흔들리지 않고 본질을 추구하는 행복한 목회를 대전 새누리교회에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