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100년 대계이며, 우리나라의 각 분야를 막론하고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이다. 하지만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고, 무엇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지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되어 있지 않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 교육계는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고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교육을 지금과 같이 지식을 주입시키는 것을 최상의 목표로 삼고 문제풀이에 집중하는 학습법을 언제까지 지속해야 할 것인가?
IQ가 높다고, 지식을 많이 습득했다고 해서 AI와 ChatGPT 시대에 완벽히 적응하여 살아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앞으로 AI와 ChatGPT 시대는 기존의 ‘아는 것이 힘’이라는 격언이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 아는 것이 힘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모르고 있으며,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하여 스스로 인지하고 해결해 나가는 컴피턴시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말해 메타 인지가 필요하다. 메타 인지 컴피턴시란, 한마디로 말하면, 스스로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며, 표현을 조금 바꾼다면 자신을 조감해 볼 수 있는 능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본서는 단순한 역량과 능력에 대한 컴피턴시스가 아니라, 업무능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자신이 가지고 있는 컴피턴시를 활용하여 안정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특성과 트레이닝에 관해 설명하였다.
즉 컴피턴시를 활용하여 선발, 평가, 관리, 교육 등에 활용함으로써 직원의 업무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문제를 해결하여 성과를 낼 수 있는 컴피턴시와 메타 인지 컴피턴시에 관해 소개하고 있으며, 특히 비즈니스 메타 인지 컴피턴시에 중점을 두어 구성하였다.
컴피턴시 매니지먼트는 기업의 성과 향상과 직원 각각의 컴피턴시를 파악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기업교육을 운영, 관리하여 컴피턴시를 개발하는 방법이다. 인바스켓 기법과 함께 활용한다면, 지금까지의 평가와 교육방법 보다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본서에서는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비즈니스 메타 인지 트레이닝 모델을 중심으로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