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의학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의사의 진료 행위는 수많은 시험과 연구를 통해 검증된 의료 지식과 더불어 질병과 관련된 오랜 치료 경험에 그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현직 전공의들에게 의과대학에서 공부해 온 방대한 양의 교과서적 서술 내용은 즉각적인 문제 해결의 참고서로서는 적절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가톨릭 의과대학 내과학교실에서는 임상에서 새롭게 환자를 대하고 치료에 임하는 전공의들에게 검증된 의료 행위와 술기는 물론 올바른 치료를 위한 의학적 지식의 안내서 목적으로 2004년도에 가톨릭 의과대학 내과 임상진료지침서 제1판을 처음 펴냈고 특별히 각 분과 및 챕터별로 임상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임상과 교수들이 직접 집필한 노력의 결과 그간 많은 전공의, 임상의 그리고 의과대학생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2014년 제4판에 이어 이번에 새로이 출간하게 된 제5판에서는 그동안 변화된 각종 진단 기준과 새로운 치료 접근을 위한 내용적 보강뿐만 아니라 임상에서 환자 진료 시에 필요한 지식을 쉽게 찾아 적용할 수 있도록 간결하지만 알찬 내용으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부디 본 지침서가 많은 전공의와 임상의들의 진료에 좋은 조력자가 되기를 기대하며, 이번 제5판 임상진료지침서 출간에 수고를 해 주신 권혁상 편집위원장 이하 편집위원 및 모든 집필진 교수님들 그리고 군자출판사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9년 6월 5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주임교수

김 영 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