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엄청나게 큰 교통사고로 말을 잃어버린 적이 있다. <br />그 후유증은 아직도 남아 있어 불편할 때가 많다.<br /><br />오랜 시간 자존감의 하락으로 무슨 일을 하든지 <br />조심스럽게 진행하게 되고 <br />나 자신이 누구인지, <br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고 살았다. <br /><br />그냥 요즘 누군가 표현했듯 <br />태어난 김에 살아보는 것! <br />숨쉬기에 살아 있는 것! 그저 한 달 벌어 <br />한 달 살아내기 급급했던 시절이 엊그제 같다. <br /><br />전 세계를 혼란에 빠트린 코로나가 가져온 변화는 나에게도 찾아왔다.<br /> 코로나 발병 바로 직전 용기를 내어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br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었다. 막상 회사를 그만두고 <br />사회에 뛰어드니 세상이 엄청나게 바뀌어 있었다. <br /><br />우물 안 개구리처럼 바깥세상이 얼마나 변화되었는지도 <br />모르는 채 코로나를 맞이했다. <br />사회 전체가 정지되어 어떠한 외출도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br /> 완전히 고립된 세상은 참으로 길었다. <br /><br />그 길었던 시간은 나를 변화 시켰다. 삶이 무기력해질 무렵 <br />김미경 강사님의 514챌린지는 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 7만여명의 <br />굿짹들을 새벽 5시에 깨웠고 2022년 한해를 지구 곳곳에 <br />배움의 열정을 이르켜 세웠다. 정말 대단한 힘이었다. <br /><br />514챌린지와 MKYU온라인 대학을 알게 되어 시작된 공부가 <br />지금의 나를 만들어 놓았다. 역시 책을 많이 읽고 공부를 하면 <br />사람은 성장할 수밖에 없고 꿈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br /><br />내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블로그는 나를 강사라는 <br />타이틀을 만들어 주었고 또한 “백세시대 이 콘텐츠로 갑니다.”라는 <br />책의 공동 저자로써 작가도 되었다.<br /><br />나처럼 블로그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br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br />배움에는 나이가 무색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br />완전 초보자들이 좀 더 알기 쉽게 또 나의 생각을 <br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어 블로그 강사가 된 <br />나의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