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의 개념 이해를 위해 도전하려 하였으나 복잡해서 포기하셨던 분들,
가치 투자,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장기 투자를 선호하시는 분들
그리고 잃지 않는 투자를 하실 분들을 위해 이 책을 바칩니다.

모두가 워렌버핏, 찰리멍거를 꿈꾸지만 현실은 여전히 매일매일 기업의 뉴스와 가십거리들, 소문들에 일희일비 하고 있는 삶을 살고 있죠. 저 또한 마찬가지구요. 이미 그런 투자 방식이 우리 삶에 너무 녹아들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지만 적어도 이 책 한권으로 잃지는 않는 투자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회계는 기업의 언어이고, 매년 그 언어를 통해 전세계에 자신들의 기업 본질과 실적을 알리고 있지만 그 언어를 모른다는 이유로, 복잡하다는 이유로 외면하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단어, 언어로 전달되는 무수한 기업의 정보들은 오히려 기업의 본질을 흐리고 논점을 흐트러트릴 수 있지만, 기업의 언어인 회계를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그 정보들 중 어떤 정보가 쓸모있는 정보인지, 무엇이 과장된 정보인지를 분별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됩니다.

이 책은 총 32개의 섹터를 통해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 주석에 대해 설명하고 마지막으로는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기업의 10개년 재무제표 분석 예시를 실어놓았습니다.

거기에 32개 모든 섹터별로 투자자로서 해당 항목을 분석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요약), 실제 사례, 그림을 바탕으로 최대한 이해하기 쉽고 실제 투자 활동에 접목될 수 있도록 설명해놓았습니다.

+ 다소 회계학적 관점에서 벗어나더라도 최대한 우리 투자활동에 쓰일 수 있는 개념으로 재정의한 부분들이 있으니 회계사, 세무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의 공부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부디 이런 방법들로 복잡하기만 했던 회계를 조금 더 친숙하게, 그리고 실제 투자활동에 사용되어지길 바라며 잃지 않을 투자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