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하다는 방사선으로 암도 치료한다?
평생 암 환자를 치료해 온 방사선 및 암치료 전문의사가 설명하는 방사선의 정체와 그 이면!

이 책은 방사선의 실체와 안전에 대한 기초과학적 지식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였다. 체르노빌, 후쿠시마 같은 사건들이 방사선의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경고하였음에도 병원에서는 여전히 방사선을 이용해 엑스레이를 촬영하고, 암 치료를 목적으로 방사선을 사람에게 직접 노출하기도 한다.

이에 저자는 암센터에서 방사선치료를 받는 암 환자뿐 아니라 그의 가족들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기초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또한 방사선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위험하기만한 것이 아니라 인류의 의학적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부분들을 낱낱이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은 방사선과 암에 관련된 우리말 표현에 더해 영어와 한자까지 정확히 인용하고, 용어 사전 및 다양한 이미지를 제공함으로써 방사선에 대해 궁금하지만 쉬이 접근하기 어려워했던 일반인들에게 마중물이 되어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방사선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다면 방사선을 이용한 암 치료의 원리와 최신 기술에 대한 통찰력에 더해, 암에 대한 고통과 불안을 겪는 모둔 이들에게 큰 희망과 위로가 될 것이다.

1970년 부산의대를 졸업하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방사선과 전공의를 거쳐 전문의가 되었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그 후 방사선과가 치료방사선과, 그리고 방사선종양학과로 변천해오는 역사에 함께하여 현재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로 현역에서 진료활동을 하고 있다. 원자력의학원에서 암 방사선 치료 전문의사로 평생을 보내었고 정년퇴직 후 몇 개 의료기관을 거쳐 2023년 현재 77세의 나이로 부산의 온종합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하면서 동 병원 암병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로써 1975년부터 2023년까지 약 50년간 암 방사선전문의로 살아왔다. 평생 방사선과 전문의로 엑스선 진단, 치료 분야에 많은 경험을 하고 공부를 하였으며 방사선을 전공으로 함으로써 비의료 방사선 분야의 학자들과 학술 교류도 하고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도 하였다. 따라서 일반 국민들에 대한 의료 및 비의료 분야의 방사선의 활용과 그에 따른 방사선 관련 지식의 정리 및 소개의 필요성을 느껴 평생 쌓아온 본인의 지식을 모아서 방사선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만들자고 생각하여 『방사선, 신비한 힘의 광선』을 출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