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드라마 혼례대첩에서 혼례 전쟁이 터졌다. 세상의 모든 전쟁은 매우 위험한 것이다. <br />가급적 반드시 싸우지 않고 혼례를 성사시켜야 하지만 부득이 하다면 <br />손자병법의 전쟁의 법칙을 따르는 것이 그 최선의 해답이 될 것이다. <br />드라마 혼례대첩에서는 친정어머니와 혼례를 앞둔 딸이 다음과 같은<br />대화를 주고받는 매우 인상 깊은 장면이 나오고 있다.<br />어머니 : 내가 너에게 주는 혼인 선물이다.<br />딸 : 이건 병법서가 아닙니까?<br />어머니 : 병법서는 전쟁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br />가정을 이끌어가는 데도 전략이 필요한 법이다. 두고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br />딸 : 네, 어머니<br />어머니 : 혼인 후엔 지아비를 섬기고 따라야 한다. 허나 그것은 무조건 순종하라는 뜻이 아니다. <br />지아비가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줄 알아야 남편도 너를 신뢰할 줄 알게 되고 부부간에도 대등한 사이가 될 수 있다. <br />딸 : (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다. ) <br />- 드라마 혼례대첩 중에서 -<br />실제로 드라마 혼례대첩에서 어머니 역을 맡은 박지영 배우는 마치 손자병법의 법칙을 모방이라도 하듯이 <br />계획을 짜고 각종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br />마치 저자가 평소에 강조하는 말과 마음을 훤히 꿰뚫고 있는 것처럼.....<br />누군가 말했듯이 손자병법은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서 쓰임이 없는 곳이 없다. <br />드라마 혼례대첩도 예외가 아닌 것이다.<br />그래서 금차는 드라마로 배우는 손자병법, 혼례대첩을 손자병법의 기본 법칙으로 재해석했다. <br />지금까지 일관되게 말해왔듯이 이 책의 목적은 단 한 가지다.<br />인류 역사상 가장 어렵고 난해한 학문으로 평가되는 손자병법을 여러분 들이 좋아하는 <br />드라마에 접목해서 쉽고 간명하게 풀어 놓았으니 <br />이번 기회에 손자병법의 진수를 한 번 더 느껴 보시기를 바라는 것이다.<br />손자병법은 분명 전쟁의 법칙이지만 조금만 더 깊이 관심을 갖고 들여다 보면 <br />바로 인생에서의 여러 가지 수많은 법칙과 전혀 다름이 없음을 곧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