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쇼펜하우어가 일반인에게 소개하기 위해 자신의 철학의 핵심을 간추려 쉽게 해설한 에세이로서, 삶의 괴로움 ? 허무 ? 생존 의지 ? 사랑 ? 죽음 ? 교육 ? 사색 등에 대해 폭넓게 다루고 있다. 생전에 환영받지 못했던 쇼펜하우어는 이 책에 의해 비로소 세상의 광범위하고도 깊은 관심을 끌게 되었는데, 그것은 내용에 있어서의 충격 때문이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다른 철학서가 지니지 못했던 장점(풍자 ? 비유 ? 비판 ? 독설 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쇼펜하우어는 ‘인생이란 고통이며 마침내 허무에 도달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나 조금 더 자세히 읽어나가면 부정의 뿌리가 삶에 깊은 긍정에 닿아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