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예상치 못한 사건 속에서</br>엄마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br>어린 네 자매의 하루를 그린 이야기.’</br></br>추천사</br></br>전계수 영화감독, 『버티고』 『러브픽션』 『삼거리극장』</b></br></br>두려움과 불안에 잠식된 한 가족의 비극적 초상화가 간결한 이미지와 대사 속에서 이토록 선명하고 생생하게 그려진 시나리오를 본 일이 없다. 특별한 묘사 없이도 등장인물들의 떨리는 얼굴 표정까지 느껴지는 건 씬을 나누고 조립하는 작가의 탁월한 리듬감 때문이리라. 참으로 처연하고 아리다.</br></br><B>강윤수 영화배우, 『야마부키』 2022 브라질리아 국제 영화제 최우수 남우주연상</b></br></br>굳이 비유하자면,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감성과 미야자키 하야오의 문법을 한 작품에서 만나게 한다면 이런 느낌일까. 대체불가능한 작가의 감각과 표현이 책을 넘기는 매순간 절묘하고 놀랍다. 아이처럼 순수하면서도 깊은 울림이 있는 작품이다.</br></br><B>시나리오북 『이별은 이별은 싫어요』</b></br></br>아직 영화화되지 않은 창작 시나리오를 책으로 만난다. 그동안의 출판계에는 없었던 달의계절의 첫 시도.
작가, 연출가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전문사(MFA)를 졸업하였다. 구로문화재단 창작공간 959아트플랫폼의 연극·영상분야 입주작가로 활동했으며, 문화관광부 예술인 파견사업으로 카자흐스탄 고려인 강제이주사와 국립 아카데미 고려극장을 영상취재하였다. 연극 《보트하우스》(번역·연출)로 데뷔하였으며, 《헤븐호텔》, 《다리밑 그사내》, 《나를위한극장 나를위한연극》 등을 쓰고 연출했다. 단편 실험영화 《너로 비롯된 동사》(서울국제실험영화제, International Festival Signes de nuit ?Paris 초청)를 연출했다. 예지 그로토프스키-토마스 리처드 워크센터의 《Seoul Work Encounter》에 배우로 참여하였고, 독립 장편영화 《그..연애》(전주국제영화제 장편경쟁, 서울독립영화제 초청)에 주연으로 참여하였다. 전시 작업으로는 《그린룸_두여자의 동사》, 《매그놀리아_눈뜨는 봄》(영상·사진) 등이 있다. 현재, 자전적 서사와 치유적 공연을 연구하는 연구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