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학생들에게 이야기해 주듯이 썼어요”

그림 속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았을까?
그 삶은 우리의 삶과 무엇이 다를까?
화가는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을까?

“그림은 역사의 기록이다. 그림은 작가의 거짓된 표현에도 은근히 정직함을 숨기고 있다. 미술사학자들은 그림에서 읽을 수 있는 역사적 사실과 그 시대 상황에 따른 작가의 마음과 의도까지 분석하여 이야기한다. 나 또한 그림을 볼 때 이 그림을 그릴 때 화가는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을까를 생각하며 화가의 마음을 따라가 본다. 그래서 나는 그림을 읽는 것이 재미있다.”
- 본문 중에서

미술교사로서 미술 감상을 할 기회가 적은 시골학생들을 위해 미술 작품을 통해 다른 시대와 사회를 읽게 하고 싶어 시작한 미술 감상 활동이 40년간 이어지고 있다.

한국교원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고등학교 미술 감상을 비롯한 4권의 미술교과서를 집필하였으며, 미술교과서 심의위원을 비롯한 임용고시 출제위원, 교육과정집필과 해설서를 집필에 관여하였으나 교실에서 학생들과 미술 인문학적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