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적으로 본 저서를 통해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교사로서 영유아의 인권을 존중한다는 것은 단순히 영유아의 의견을 모든 교육활동이나 일과에서 무조건 반영하라는 것이 아니라, 영유아의 권리와 모두의 안전이 상충될 때 또는 영유아의 권리와 다른 영유아의 권리가 상충될 때, 자신의 권리 존중을 위해서는 타인의 권리 존중도 함께 이루어져야 함을 영유아에게 이해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이다.
권리에는 항상 책임이 따라야 하며, 나의 권리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타인의 권리를 인정하고 존중해 주어야 함을 영유아가 자연스레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아동 인권에 대한 교사의 인식 전환 및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다.
교육현장에 있는 영유아 교사들 또는 예비유아교사들이 본 저서를 활용하여 보다 쉽고 구체적으로 영유아 인권교육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교사들 스스로도 영유아 인권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함께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