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과 마찬가지로 제2판도 책의 내용을 크게 4 Part로 구성하였다.
Part 1은 ‘현대사회에서의 부모됨과 부모교육의 지향 방향’으로, 제1장: 배우자 만남과 부모됨, 제2장: 부모교육의 개념 및 발달 과정, 제3장: 현대사회의 특성에 따른 부모교육의 지향 방향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첫 시작점을 제1장의 배우자 만남과 부모됨으로 한 것은, 바른 부모란 아기를 낳고나서부터가 아니라 배우자를 만나기 전부터라는 점에 저자 모두 동의하였기 때문이다. 제2장의 부모교육 개념 정의에서는 광의와 협의의 개념 정의를 소개하는 한편, 이 책에서는 광의의 부모교육 개념 정의를 취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제3장 부모교육의 지향 방향에서는 현대사회의 여러 특성들에 비추어 향후 부모교육의 내용이나 방법이 어떤 식으로 가야 할지 가늠해 보고 있다. 이외 부모교육의 지향 방향을 결정짓는 학문적 근거, 인간에 대한 이해 등은 Part 2, Part 3에서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Part 2는 ‘가족이해와 영유아기 자녀의 부모교육’으로, 제4장: 가족에 대한 다면적 이해와 체계이론, 제5장: 가족생활주기와 부모역할, 제6장: 영유아기 부모역할 특성과 양육 유형, 제7장: 다양한 가족 유형에 따른 부모교육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제4장에서는 가족을 체계 안에서 보아야 할 필요성과 체계이론을 사용하여 가족을 이해하는 대표적인 이론 2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제5장에서는 결혼을 통해 형성된 가족이 시간 흐름에 따라 확대, 축소, 해체되는 가족생활주기를 소개하고, 가족생활주기 단계에 따른 부모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어 제6장에서는 영유아기 자녀의 부모역할에 대해 정리해 보고, 자녀양육의 개념과 유형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제7장에서는 다양한 가족 유형에 따른 부모교육과 지원에 대해 다루었다.
Part 3은 ‘부모교육의 이론과 프로그램’으로, 제8장: 부모교육이론, 제9장: 부모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제8장에서는 현대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근간 이론으로 활용되고 있는 5가지 부모교육의 이론을 다루었으며, 제9장에서는 제8장에서 다루었던 부모교육이론이 부모교육 프로그램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외국의 부모교육 프로그램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있는 3가지 프로그램과 우리나라의 부모교육 프로그램 중 클로버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였다.
Part 4는 ‘영유아교육기관에서의 부모교육 실제’로, 제10장: 부모와의 일상적 의사소통, 제11장: 집단 부모교육, 제12장: 부모상담, 제13장: 부모참여를 다루고 있다. 이 각각에 대해 크게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으로 나누어 그 구체적 사례와 함께 소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