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전통적으로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 하여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아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질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고 말한다.
또한, 향토의 먹을거리나 토종 동·식물이 그 나라 사람의 건강과 환경에 좋다고 인식한다. 최근에는 건강한 삶을 위해 식생활이 중요해지면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고령화에 따른 질병과 만성질환을 예방함으로써 건강을 증진하고자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2004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래로 2017년 12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원료 및 성분은 95종, 개별인정형 원료 및 성분은 263종으로커다란 성장을 이루었다. 산업계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의 과학화와 향후 건강기능식품의 괄목할 만한 시장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제도 정비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향토의 농림축산식품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므로 바이오산업 분야에서도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의 제1부에서는 건강기능식품 개발 관리 기준과 기능성 평가에 필요한지식과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였고, 제2부에서는 기능성이 인정된 생체 내 생리활성 식품 소재를 소개하고 각 기능성 식품의 효능 평가에 대한 항목을 분야별로 구성하여 수록하였다.
이 책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필요 지식 및 과학적 근거, 그에 따른 효능 평가에 대한 항목을 분야별로 구성하여 수록하였으므로 식품과 관련된 과목을 공부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유용한 교재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