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다시 보는 얼굴들 93>
모딜리아니(Amedeo Clemente Modigliani)의 다채로운 시각에 비친 친구들의 초상 93점과 그들의 이야기

인간 내면의 고뇌와 영혼을 드러내는 것으로 현대미술의 정신과 맥을 같이 하는 예술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그 예술적 영감의 원천은 어디에 있을까?

아메데오 모딜리아니는 20세기 초 이탈리아 출신의 프랑스 화가로, 긴 목과 가느다란 팔다리를 가진 초상화로 유명하다. 그는 아프리카 원시 조각의 영향을 받아 독창적인 화풍을 개발했으며, 가난한 예술가, 거리의 사람들, 매춘부 등 소외된 계층을 주제로 삼아 인간애를 표현했다. 주로 초상화가와 조각가로 활동하며, 여성의 아름다움에 중점을 두어 독특하고 아름다운 형태를 창조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매너리즘 회화, 아프리카 조각 등 다양한 예술적 영감을 결합하여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파리 몽파르나스(Montparnasse)와 몽마르트르(Montmartre)에서의 생활은 그에게 현대적인 예술의 지평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모딜리아니는 피카소, 브랑쿠시, 디에고 리베라 등을 포함한 유명한 예술가들 및 다양한 분야의 문인과의 교류를 통해 창의적 영감을 키우고 자신만의 예술적 양식을 찾아냈다. 30세에 들어서면서 건강 문제로 조각보다 회화에 주력하게 된 모딜리아니는 다양한 예술 운동의 영향을 받아 독창적인 화풍을 구축하였으며, 술과 아편 중독으로부터 오는 갈등과 우울함을 작품에 섬세하게 표현함으로써 예술적 성숙을 이루어냈다.
자유분방하고 낭만적인 성격으로 많은 여인들과 사랑에 빠지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베아트리체 헤이스팅스, 잔느 에뷔테른과의 관계는 그의 작품에 예술적 열정과 동시에 갈등과 고뇌를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들이었다.
모딜리아니는 러시아 조각가 오스카 미스차니노프의 초상화를 그리며, 얼굴을 거의 원형에 가깝게 표현했다. 또한 엉거주춤한 자세와 어린 아이처럼 보이는 옷차림을 통해 어린 시절의 느낌을 전달했다.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다시 보는 얼굴들 93>
모딜리아니(Amedeo Clemente Modigliani)의 다채로운 시각에 비친 친구들의 초상 93점과 그들의 이야기

본 책은 독특한 화풍으로 현대 미술에 큰 영향을 준 예술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초상화 작품 수록집입니다. 작품을 통해 그의 표현성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감상하고, 모딜리아니만의 미술적 진보와 독창성에 대한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모딜리아니가 만났던 인물들과 그들의 예술 세계를 통해, 모딜리아니의 작품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 책은 모딜리아니의 작품과 함께 그와 교류했던 친구들의 삶과 예술에 관한 간결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함께 수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