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추천 영상을 끊기 어려운 이유는 뭘까? AI 무기가 만들어지면 위험하지 않을까? AI 시대에 코딩을 꼭 배워야 할까? 우리는 일상 속에서 AI를 즐겁고 편리하게 이용하지만 동시에 현실 사회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한다. 그러면서도 질병 진단, 맞춤형 교육, 기후 변화 대처 등 AI의 무한한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품는다. 결국 AI는 우리가 어떻게 감시하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우리를 무너뜨릴 수도 있고, 우리를 희망찬 미래로 이끌어줄 수도 있다.

『AI와 살아가기 위한 기초 지식』은 AI 개념부터 간략한 역사, 작동 원리, 위험성과 잠재력, 실천 사항까지 핵심 주제들을 다룬 AI 입문서다. 코딩을 배우면 좋겠지만, 그런 기술이 없다고 해도 기술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기술을 다루는 능력이다. 영국의 기술 지식 네트워크 코그니션X(CognitionX)의 공동창립자 저자 타비타 골드스타우브는 기업가로서 AI의 미래를 내다보고 AI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인터뷰하며 AI 지식을 쉬운 언어로 풀어냈다. 청소년은 물론 평범한 일반인까지 AI 세상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

영국 정부의 AI자문위원회 회장. 영국의 대표적인 기술 지식 네트워크 코그니션X(Cognition X)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코그니션X는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AI 기술을 기업에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 매년 각계각층 최고의 연사들을 초청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런던 예술대학교에서 그래픽디자인 및 광고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억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디지털 광고 및 기술 서비스 회사 브레이브바이슨(Brave Bison)의 전신인 라이트스터(Rightster)를 설립했다.

AI의 영향력에 대해 전문가인 그녀는 일상생활에서 AI를 사용함으로써 AI에 잠재하는 윤리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믿으며, AI 윤리위원회와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기술 분야에서의 여성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와이 위민 인 AI(Why Women in AI)’, ‘퓨처 걸 코퍼레이션(Future Girl Corp.)’이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2018년 영국의 여성공학회(Women's Engineering Society)에서 ‘공학자는 아니지만 공학과 응용과학 분야에 다양성을 증진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개인’에게 주는 에이미 존슨 통찰력 상(Amy Johnson Inspiration Award)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