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br />마음을 씻어내는 참회진언<br />세상을 살다보면 마음이 흔들리는 나날들이 도래된다.<br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가정사가 힘들어서 혹은 회사일이 힘들어서 혹은 지인들의 말속에서 힘들어서 <br />마음이 혼란과 혼돈속에 어지러울 수 있는 세상이다.<br />일체유심조 (一 : 한 일 切 : 모두 체 唯 : 오직 유 心 : 마음 심 造 : 지을 조)<br />《화엄경(華嚴經)》의 중심 사상으로, 일체의 제법(諸法)은 그것을 인식하는 마음의 나타남이고, <br />존재의 본체는 오직 마음이 지어내는 것일 뿐이라는 뜻으로 <br />곧 일체의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에 있다는 것을 말하는데 <br />일체유심조와 관련해 자주 인용되는 것이 <br />신라의 고승 원효(元曉)와 관련된 이야기로 <br />< 원효는 661년(문무왕 1) 의상(義湘)과 함께 당나라 유학길에 올라, 당항성(唐項城:南陽)에 이르러 어느 무덤 앞에서 잠을 잤다.<br />잠결에 목이 말라 물을 마셨는데, 날이 새어서 깨어 보니 잠결에 마신 물이 해골에 괸 물이었음을 알고, <br />사물 자체에는 정(淨)도 부정(不淨)도 없고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에 달렸음을 깨달아 대오(大悟)했다는 이야기이다. <br />원효는 그 길로 유학을 포기하고 돌아왔다.>는 한번쯤 들어봤을 스토리이다.<br />일체유심조라 머리로는 알고있다고 하더라도 참 쉽지않다.<br />마음을 부여잡고 진정하기 위해 사경을<br />마음을 씻어내기 위해 사경을<br />마음을 어루어 만져주기 위해 사경을<br />오로지 마음을 잡기위해 사경을 준비했다.<br />정성스럽게 꼼꼼히 천천히 쓰다보면 잠시나마 모든 일은 망각에 잊혀지고 손을 따라 쓰고 있는 마음을 보게 된다.<br />모쪼록 외롭거나 슬프거나 혼자라고 느낄 때 고요히 마음을 씻어내는 사경을 하루에 1000독을 추천해 본다.<br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br />당신은 외롭지 않다. <br />잠시를 버티면 될 일이다.<br />당신의 수호신을 당신의 귀인을 만나는 그날까지 잠시 사경을 써보자.<br />항상 응원합니다.<br />항상 감사합니다.<br />항상 사랑합니다.<br />당신을 응원하며 <br />일현합장<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