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

이 말은 기록경기를 하는 운동선수에게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다.
세상을 살면서 우리가 겪게 되는 크고 작은 문제들 속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본 질문일 것 같다.

세상에 태어나 무한한 가능성으로 시작한 우리의 삶은, 때로는 환경이라는 큰 변수를 만나 좌절하고,
때로는 유전학적 특징으로 스스로를 한정 짓다 보면, 결국 대부분은 스스로 생각하는 틀에서 크게 벗어나기 어렵다.

예전에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능력과 노력으로 업적을 이뤘던 사람들에게 하는
‘자수성가’라는 말을 참 쉽게 들었고, 실제 그런 사례들이 방송 매체에 많이 소개되었다.
그리고 그 시절 사람들은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남몰래 응원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안타깝게도 금수저, 흙수저 라는 말이 너무 익숙해져 버렸고,
방송에는 어려운 환경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한 사람의 이야기보다는
일반 사람들과 거리가 먼, 잘나고 유명한 사람들, 사회적으로 성공한 엄청난 부를 갖은 사람들이
소비하는 모습으로 주로 비춰지는 분위기인 것 같다.

우리는 언제나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을 능력을 갖고 있음에도
앞서 말한 사회 분위기의 변화 그리고 우리를 방해하는 다양한 요소들로 인해
늘 새로운 도전은 어려운 일이 되었다.

특히 태어나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들, 예를 들면 부모에게 물려받은 것과,
내가 어릴 적 바꿀 수 없었던 주위 환경을 제외하고, 온전히 남은 내 자신에 대해
섣불리 한정 짓게 되는 부정적인 요소들을 제거해 나갈 수 있는 가이드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이 책을 시작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