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실제적인 임상을 담아 보자!’ 저자들의 고민은 여기서부터 출발하였다. 우리가 맡아서 언어재활을 시행해야 하는 대상이 대부분 의사소통장애를 겪고 있는 수많은 어린아이이기에, 현장의 소리, 현장의 상황을 담은 책을 써야 한다는 생각은 언어재활 관련 책을 집필하는 저자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고민이다.
이 책의 총론에 실려 있듯이 2013년『언어치료 현장실무』 책을 급하게 출간하게 되었는데, 이 책은 이듬해인 2014년 언어재활사 1급 시험의 유일한 참고도서가 되었다. 이후 2017년 봄에 집필진을 꾸리고 개정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마침내 이 책의 출간이 이루어졌다.
제1부 ‘총론’ 부분에서는 최신 언어재활사 관련 내용과 연구를 통해 확인된 언어재활 관련 현황자료, 그리고 최신 언어재활사 관련 법령과 윤리강령 등을 수록하였고, 바우처 관련 내용을 포함하여 새롭게 집필하였다.
제2부 ‘실무’에서는 다양한 언어재활 환경에서 활동하는 언어재활사의 실무 내용을 대상자 특성 및 역할을 중심으로 담았다.
제3부 ‘각론’은 이번 집필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으로, 각 장애영역별 임상 실제를 담았다. 모든 영역별로 6가지 이하의 실제 임상사례를 중심으로 핵심 이론과 평가, 중재 계획 및 상담, 질의응답과 향후 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나열하였으며, 유사한 경험을 현장에서 맞이할 예비 임상가들에게 임상적 경험을 나누어 주기 위한 내용을 충실히 담았다.
제4부는 ‘연구 실제’라는 주제로 기존에 없었던 기초통계 부분을 포함시켰다. 연구문제에 대한 필수적인 통계 관련 기초 지식이 담겨 있어 언어재활사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향후 관련 연구논문을 읽고 임상 현장에서 연구를 진행하였을 때 도움이 되도록 수록하였으며, 자격증 시험에 출제되는 수준의 기초적인 통계학적 개념들을 중심으로 수록하였다.
마지막으로 ‘부록’은 언어재활사를 규정하는 법의 근간이 되는「장애인복지법」의 전문과「장애인복지법 시행령」「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 전문을 수록함으로써, 모든 언어재활사가 법령의 내용을 찾고자 할 때 바로바로 참조할 수 있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