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연구의 기본 개념과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장 기초적인 내용들만을 명료하게 제시하려고 노력하였으며, 연구 초심자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영역(예: 연구주제와 연구문제의 탐색)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려고 노력하였다.

1장에서는 연구와 과학적 연구의 기본 개념을 소개하고, 과학적 연구로서의 심리학 연구가 갖는 특징을 간단히 제시하였다. 2장부터는 과학적 연구에서의 주요 활동을 단계적으로 다루었다. 2장에서는 연구주제를 탐색하고 선정하는 방법을 소개하였고, 3장에서는 연구문제를 발견하여 연구가설을 설정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연구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연구설계 방법은 4장에서 6장에 걸쳐 소개하였다. 4장에서는 과학적 연구의 근간이 되는 측정과 관련된 연구설계를 다루고, 5장과 6장에서는 각각 상관연구 설계와 실험설계에 대해 소개하였다. 7장과 8장은 자료수집과 자료분석 방법을 담고 있다. 이 부분은 사실 통계학 지식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어야 큰 문제없이 이해할 수 있다. 이를 고려하여 통계학의 기초적인 개념과 주요 분석모형들을 2부(11∼12장)에 포함시켰다. 통계학을 아직 공부하지 않은 독자는 11장과 12장의 통계학 기초를 먼저 공부한 뒤 7장과 8장을 공부하기를 권한다. 9장에서는 분석된 결과를 토대로 논문을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었으며, 작성된 논문을 투고하는 실질적인 방법도 함께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윤리에 대한 내용을 10장에 소개하였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심리학과 대학원에서 임상·상담심리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임상심리 레지던트 수련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한국심리학회 공인 임상심리전문가이자 보건복지부 공인 정신건강임상심리사(1급)이다. 현재 전북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 및 역서로는『인터넷 중독』,『심리학 개론』(공저),『긍정 임상심리학 핸드북』(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