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투정에 지친 집사들을 위한 모든 것
사료 전문가가 알려주는 식습관 고민 해결 방법!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의 공통된 숙제는 바로 식사이다. 3일 이상 먹지 않으면 지방간으로 건강이 위험한데도 끝끝내 밥을 거부하고, 어제까지 잘 먹던 밥을 갑자기 거부하기도 한다. 이럴 때일수록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지만, 막상 굶고 있는 모습을 보면 어떻게든 먹여보겠다고 습식이며 간식을 입 앞에 들이밀고, 매번 새로운 사료 샘플을 사다 기호성 테스트도 해 보게 되는 게 집사 마음이다. 이 책은 이렇게 밥 투정이 심한 고양이를 모시는 집사들을 위해, 그리고 고양이들의 행복한 밥 생활을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았다.

수의학 박사이자 사료 제조 회사에서 영양학을 연구하는 ‘고양이 밥 박사’인 저자가, 고양이가 느끼는 ‘맛’에 대해 설명한다. 먼저 고양이 식습관 고민 차트로 우리 집 고양이가 어떤 타입인지 먼저 알아보자. 그리고 타고난 육식가이자 사냥꾼인 고양이의 습성을 이해하고 나면, 우리 고양이를 위한 완벽한 해결책을 찾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수의학 박사. 1983년 군마현 출생. 일본 펫푸드 주식회사 개발기획부 연구학술과 소속. 동 회사에 취직 후 일리노이 대학 애니멀사이언스 학과에 두 번에 걸쳐 유학, 일본수의생명과학대학대학원연구생을 거쳐 박사 학위를 취득. 전공은 고양이의 영양학. 트위터 계정(일본고양이연구실@Jpn_Cat_Lab)을 통해 각지의 고양이에 얽힌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 저서로는 『일본 고양이의 발자국(和猫のあしあと)』(녹서방, 202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