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기차가 신설되었다 'time train'을 타면 가고 싶은 날짜로 여행을 갈 수가 있다.
또 VR은 생생하게 볼수만 있었다면 도착한 날짜에서 생생하게 보고 먹고 만지고 이야기할 수 있다.
상처를 가진 주인공들이 기차를 타고 과거로 가면서 위로받고 오해를 풀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여자 주인공인 제이엘은 자존감이 낮고 우울증에 시달리는 고등학교 학생이다.
엄마 아빠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느꼈는데 우연히 그 이유를 듣게 된다.
잊고 지냈던 유산된 동생 기쁨이.. 그 이후로 제이엘은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결국 제이엘은 옥상에 올라간다. 추락으로 한발 남겨두고 남자 주인공인 승만이가 이엘을 붙잡는다.
도와주려는 만이는 time train을 제안하고, 이엘은 전재산을 털어 티켓을 예매한다.
유치원시절 선생님의 잘못된 가르침에 이엘은 빨간불에 신호등을 건넜고,
예닮(엄마)은 이엘을 구하고자 뛰어들었다가 사고가 나 유산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이엘은 용서를 구하고.. 예닮은 사고가 너의 책임은 아니라며 위로한다.
그곳에서 만난 어린이 이엘도 위로에 한몫한다.

그렇게 회복되어 돌아왔는데.. 데이트 폭력 아닌 데이트 폭력이 시작된다.
택모의 엄마에게 남자친구가 생겼고, 이혼을 하려는 가정을 참을 수 없었다.
또 자신이 엄마의 행복을 가로막는 사람이라는 사실이 견딜수가 없어 이엘에게 화풀이하기 시작한다.
좌절과 낮아지는 자존감을 두고볼 수만 없었던 예닮은 이엘을 만이와함께 과거로 보낸다.
인기 가수였던 아빠가 수상소감으로 했던 말들과
이엘이 태어나던 날을 엄마 아빠와 함께 겪으면서 그동안 오해했었다는 걸 깨닫는다.

승만이는 이름 때문에 학폭을 당하기 시작한다.
때문에 만이는 때려주고 따지고 싶어 과거로 간다.
그리고 기계 오작동으로 불시착하게 된 1960년 3월 15일
우연히 들어갔던 국밥집에서 신문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왜?
다음날 만난 가이드에 의해 이승만이 당시 85세였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모든 오해가 풀린다.
직접 만나 현재 일어나는 상황들을 이야기하고,
이승만의 진심을 알게된다.
모든 오해가 풀려 현실로 돌아왔는데 만이에겐 또다른 문제가 시작된다.

본인이 사무엘(서울시장)에게 입양됐다는 사실도 아직 받아들이기 힘든데..
가짜 뉴스로 사생아라는 소식이 보도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친아빠가 시온사장님 (time train을 타고 가면 zion에서 묵게 되는데 그곳 사장님)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버렸다가 이제와서 아빠 행세라도 하려고요?'
시온은 만이가 오해에서 벗어나게 해주고자 함께 과거로 간다.
친엄마가 교통사고가 났을 때 본인이 아니라 만이를 살리고 죽음을 택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버림 받은게 아니라 살려졌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이젠 두명의 아빠가 있다는게 든든하게 됐는데..
수학여행으로 갔던 3.1운동에서부터 기계의 오작동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과연 만이와 학생들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