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중고서점에서 먼지 수북이 쌓인 방명록 같은 책자를 발견하여서 살펴보니 독립 선언서였습니다. 내용을 살펴보아 6.25 이후에 한국 문화사에서 출간된 것을 확인 후 구매 의지를 보였을 때 방명록이 아니라 독립 선언서라는 것을 알고 서점 측에서 판매 거부를 하였습니다. 내가 태어나기 전에 친필로 출간 된 듯한 독립 선언서를 보니 저 멀리서 독립을 외치는 함성이 가슴깊이 메아리처럼 들려오는 듯 했습니다. 서점 주인에게 승낙을 받은 후에 폰으로 찍은 글이 잘못 되어서 이틀 후에 다시 방문하여서 카메라로 찍어 왔지만 원본을 가지고 싶은 마음에 얼마 후에 다시 가서 독립선언서를 구매하였습니다. 많은 독립투사들을 “테러리스트” 라는 뉴스를 들으면서 흑백이라 별도로 한국 문화사 판을 근거로 사본을 본문으로 쓰면서 원문은 후렴으로 뒤에서 보게 하였고, 한글만 알면 독립선언서의 한문을 읽게 하고 기미독립선언서 끝나는 부분에 한글 번역문을 게재하고 사본은 뒷쪽에 실었습니다.

우리의 맹서
애국가
기미 독립선언문
공약삼장
민족대표33인
부록 민족 선언서
한글 번역 선언서
(한국 문화) 원문 선언서
판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