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야생의 여행자가 숲길에 나가 공짜로 얻어온 한 조각 사랑의 온기입니다.<br />생물이나 자연의 한 주제마다 대표 사진 아래 여행자가 숲길에서 느끼는 감정을 솔직 담백한 짧은 글에 담았습니다.<br />야생의 숲은 생생한 온기로 우리에게 사랑을 나누어 줍니다, 언제나! <br />웬만큼 아파서는 멈추거나 싫증을 내는 일도 없어요. <br />

알싸한 향기! 그 너머로 -산국
메마른 줄기 꽃 피우다 -쑥부쟁이
붉은 온기를 나누네 -사철나무
은빛 날개의 꿈 -마삭줄 씨앗
나만의 동굴이 필요해 -흰뺨검둥오리
모래밭의 치유 공감 -섬진강 모래언덕
너무도 당당하군! -논병아리
높은 담벼락이 아니라 -여우콩
반드시 붉을 필요는 없어 -멀구슬나무
딱~ 1.6배 만큼만 - 솔방울
온기를 안아보다 -굴참나무
눈꽃 속의 봄 -당단풍나무
노란 새를 좇다 -검은머리방울새
강력한 움츠림 -느티나무 겨울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