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국임상심리학회의 로르샤흐 연구회에서 대표적인 심리검사 중 하나인 로르샤흐 검사(Rorschach test)의 출판 10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검사의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집필한 것이다.

해외에서는 1997년 존 엑스너(John E. Exner) 주도로 로르샤흐 연구회(Rorschach Research Council: RRC)가 설립되었으며 그의 사후에도 많은 연구자가 로르샤흐 검사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로르샤흐 검사에 대한 공식적인 규준도 마련되어 있지 않을 정도로 관련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로르샤흐 연구회는 로르샤흐 검사만이 가지고 있는 임상적 가치를 발전적으로 계승하여 임상 현장과 우리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 책은 로르샤흐 검사의 실시 및 채점 기준을 정교화하고, 교육현장을 포함해 다양한 임상 장면에서 로르샤흐 검사를 보다 효율적으로 실시하고 채점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에서 임상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삼성서울병원 정신과에서 임상심리레지던트로서 수련을 받았다. 세계 최초로 '감성지능(EQ)'의 개념을 이론화한 예일대학교 심리학과의 피터 샐로베이 교수의 지도하에 박사 후 연구원으로 정서지능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부임한 후 한국건강심리학회 학술이사, 한국심리학회 총무이사, 그리고 한국임상심리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학생상담센터장, 문과대학 멘토링상담센터장 그리고 교육대학원 상담심리교육 전공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고려대학교의 대표적인 강의상 3가지(고려대학교 학부 석탑강의상, 교육대학원 명강의상, 그리고 평생교육원 우수강의상)를 모두 수상한 바 있으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서울특별시 교육연수원 그리고 주요 대기업의 다양한 심리학 교육 프로그램에서 강사로 활약 중이다. 삼성서울병원과 멘탈휘트니스 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한 「삼성-멘탈휘트니스 CEO 프로그램」의 연구 개발자이기도 하다.
삼성그룹 CEO들이 2011년부터 6년간 수요사장단회의를 통해 들었던 247번의 특강 중에서 조선일보 기자들이 삼성언론재단의 지원을 통해 삼성그룹 CEO들의 추천을 받아 최고의 명강의 30편을 선정해 수록한 『삼성의 CEO들은 무엇을 공부하는가』라는 책자에 강연 내용이 소개되었다. 그리고 한국의 대표적인 경영전문지인 ‘동아 비즈니스 리뷰(DBR)’와 경제 일간지인 ‘매일경제’에 CEO를 위한 심리학 칼럼을 연재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삶에 단비가 필요하다면: 인디언 기우제 이야기』, 『행복의 품격(공저)』, 『플로리시: 삶을 밝히는 마음의 빛』, 『심리학적인 연금술(공저)』, 『멘탈휘트니스 긍정심리 프로그램(공저)』 등이 있다. 그리고 역서로는 『내 마음속 천국: 영성이 이끄는 삶(공역)』과 『행복의 지도: 하버드 성인발달 연구가 주는 선물(공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