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특수교육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의 종적 연계성을 가지면서 궁극적으로 지역사회에서의 자립과 직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환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탐구하고자 하였다. 이 책은 이제까지 국내외에서 연구되었던 논문이나 저서 등에 기반을 두고 있으나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이 책에서는 7명의 학생 사례가 제시되면서 대부분의 장에서 학생의 사례와 연관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독자들이 전환교육을 이해하고 교육현장에 적용 및 실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 줄 것이다.

둘째, 최근 우리나라에서 수행된 ‘장애학생 교과연계 전환역량 향상 프로그램 개발’ 등 국내의 연구 개발 결과를 반영하여 학령기 수업을 통한 적용 가능성을 제고하였다.

셋째, 저자들은 전환교육을 전공하였거나 강의하고 있는 전문가로 구성되었으며, 공동으로 이 책을 저술하기는 하였으나 가능하면 통일된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가톨릭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로 미국 University of Arizona, 특수교육 및 재활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관심영역은 정신지체, 중등특수교육, 직업교육/재활 등이다. 주요 공저로 특수아동 교육의 실제(2005), 지역사회통합 교육과정(2004), 정신지체아 교육(2002), 직업재활시설 사업운영 매뉴얼(2001)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