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에게 읽기 자료, 그림, 사진, 도표 등의 시각적 자료와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연주 동영상의 시청각 영상자료를 통해 ‘클래식 음악’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구체적이며 뚜렷하게 제시한다. 클래식 음악의 장르와 작품들의 이론적 배경에 대한 확실한 개념 이해에서부터 그에 해당하는 음악 감상 그리고 그 음악에 대한 감동까지 멈춤 없이 단번에 이루어지는 짜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적인 면에서 중세에서 태동하여 현대까지 걸어 온 클래식 음악의 역사적 발자취에서 시대별로 중심 주제 17개를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다루었으며, 클래식 음악 작품들의 생성 배경과 작품 구조를 비롯한 음악 이론, 그 음악의 독창적인 아름다움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음악미학적 관점, 그리고 그러한 작품들이 나오게 된 역사사회학적인 배경에 대한 핵심을 순화하여 편안하고 흥미롭게 안내한다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하였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도르트문트 국립대학교 음악학과에서 철학박사학위(Dr. phil.)를 받았다. 주된 연구 분야는 음악사와 음악미학이다. 모교인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25년간 근무하였고, 현재는 경희대학교 명예교수로서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에서 음악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서양의 교회음악』(삼호출판사, 1990),『 한국의 예술가곡』(시와 시학사, 1996),『 독일 가곡의 이해』(삼호출판사, 1998),『 헤겔의 음악미학』(번역 및 해설, 느낌이있는책, 2014),『 정통 장식음 연주법』(학지사, 2016),『 12주제의 클래식 음악 콘서트』(학지사, 2019)가 있고, 역서로는『 번스타인의 음악론』(삼호출판사, 1991),『 음악의 즐거움을 찾아서』(삼호출판사, 1991),『 쇼팽』(삼호출판사, 1992)이 있으며, 이 외에도 다수의 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