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존 화이트 교수의 『아동의 마음』에 담겨 있는 교육관을 한국의 부모와 교사가 함께 읽어 보고, 생각하고, 논의해 볼 수 있도록 필자가 최대한 알기 쉽게 해설한 것이다. 이와 관련된 전문적 사항은 학술적 후기에 별도로 적어 넣었으니 참고가 될 것이다

전남대학교 명예교수. 광주(光州)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교수로 1979년부터 2018년까지 교육철학을 가르치고 연구했다. 연구 분야는 고등교육의 철학 및 교육목적의 철학이다. 정년 후 2020년에 번역서로 『고등교육의 목적: 도덕과 정의의 문제』를 출간했다. 그 이후 마음과 교육의 관계에 관한 철학적 연구를 계속했다. 요즈음 저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주제는 다음과 같다. 한국 학생들은 왜 그토록 어려운 수많은 교과목을 억지로 배우게 되었는가? 다른 나라의 교육철학 연구에 언제까지 매달리고 의지할 것인가? 한국의 교육 현장과 거리가 먼 교육철학은 어떻게 해서 한국 대학에 자리를 잡게 되었는가? 교육철학의 신진 세력은 기존 세대의 교육철학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