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쓰기 시작한 2016년에만 해도 이직은 원하지만 결정하기는 쉽지 않은 그런 것이었다. 약 3년간 코로나펜데믹을 겪으면서 이제는 정말로 집단보다는 개인의 능력이 중요하고 자신의 커리어 개발은 스스로 해야한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다. 이직은 당연한 경력 개발의 방법이 되었다.

코로나 이전부터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이라는 개념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개인의 활동 범위를 직장내로 한정할 것이 아니라 더 큰 범위로 확대해야 한다는 말이다. 비슷한 이유로 많은 자기계발서에서는 직장생활 보다는 자기 사업을 하라고 권했다. 이런 분위기의 불꽃이 피어오르는 때에 코로나는 기름을 부었다. 사획적 거리두기 등으로 자신에게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서 개인은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 더 깊이 깨닫기 시작했다.

이제는 ‘대퇴사의 시대’ 혹은 ‘조용한 퇴직’이라는 말을 공공연하게 한다. 즉 직장에 매인 개인이 아니라 개인이 정말로 스스로 주체가 되어 자신의 삶을 결정하고 판단하는 세상이 되었다.

이 책이 앞으로 자신의 경력을 위해 새로운 직장에서 시작하려는 모든 이직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차례
개정판 서문
Prologue
1장. 이직이라는 긴 여정을 위한 스트레칭
1. 왜 이직하려 하는가
2. 이직을 위한 마음가짐
3. 무엇을 기대하는가
4. 늘 준비하라
2장. 이직의 기본
1. 이직을 위한 워밍업
2. 이직 프로세스
3. 나만의 이직 전략
4. 좋은 이직의 기회란?
3장. 이직을 위한 마케팅전략
1. Product : ‘나’만의 가치는?
2. Place : ‘나’를 어디에 팔 것인가?
3. Price : ‘나’의 몸값을 어떻게 책정할 것인가
4. Promotion : ‘나’를 어떻게 팔 것인가?
4장. 이직을 위한 실전
1. 이직 목적을 정리하자
2. 나에게 맞는 기업을 선택하자
3. 나를 돋보이게 하는 이력서
4. 이직의 8부 능선, 면접을 통과해 보자
5. 입사 조건 협상
5장. 떠난 뒤 향기가 남는 사람이 되기 위해
1. 떠난 뒷자리가 향기로워야 하는 이유
2. 퇴직의 단계
6장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
1. 경력 신입의 마음가짐과 태도
2. 입사 후 기간별 전략
3. 이직에서 천직으로
7장. 별책 : 이직에 대한 몇 가지 궁금한 사항
8장. Epilogue
Refer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