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에 한 명 꼴로 여성이 연인(남성)에게 살해당하는 '교제살인', 《김영오 사건》을 비롯한 친족 성폭력, '텔레그램 N번방'이라 불리는 SNS 불법 성 착취 범죄,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과 그 이전의 '강남역 여성 혐오 살인사건'까지. 끊이지 않는 혐오와 차별로 얼룩진 사회를 이제는 끊어내야 한다.
나이지리아계 페미니즘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젠더는 세계 어디에서나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지금 나는 여러분에게 현재와는 다른 세상을 꿈꾸고 계획하는 일에 함께 나서자고 요청합니다. 지금보다 좀 더 공정한 세상을, 스스로에게 좀 더 진실함으로써 좀 더 행복해진 남자들과 좀 더 행복해진 여자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말입니다."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중에서

1장 『다 이아리 : 누구나 겪지만 아무도 말할 수 없던 데이트 폭력의 기록』
2장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 : 어느 성폭력 생존자의 빛나는 치유 일기』 by 은수연, 김영서
3장 『차이의 정치와 정의 - 다섯 가지 억압 개념으로 재구성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
4장 『강남역 10번 출구, 1004개의 포스트잇 - 어떤 애도와 싸움의 기록』
5장 마치며,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by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