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여러 동물들 중에서도 특이합니다. 고양이는 혼자 다닙니다. 고양이는 예민하고 기존의 틀을 깨는 행동을 합니다. 거기에다가 호기심도 많습니다. 밤에 홀로 깨어서 야옹거리기도 하고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고 자신만의 방식대로 살기를 좋아합니다. 필요할 때는 사람에게 다가와서 이것저것 요구하지만 그렇다고 사람에게 종속되거나 비굴하게 굴지도 않습니다. 항상 당당합니다. 그게 고양이입니다.

그런데 이런 고양이의 특성을 가진 인간들이 세상에 존재합니다.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고양이 인간은 바로 예술가입니다. 예술가는 예민하고, 내향적이며, 홀로 밤에 깨어서 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기존의 틀을 깨고,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합니다.

예술가만이 아니라 일반인 중에도 고양이 인간이 존재합니다. 고양이 인간은 고양이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자신이 지닌 고양이적 특성이 단점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예민하고 내향적이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특성을 단점이라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을 부러워합니다.

이러한 고양이 인간을 위해서 이 책 <고양이처럼 살다>를 썼습니다. 고양이적인 특성을 깨닫고 고양이적인 특성이야 말로 자신을 더 멋지게 만들어주는 것임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여러분의 고양이적 특성을 직시하고, 그러한 특성을 어떻게 강화하고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 활용할 수 있는지 배우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고양이적 특성을 자랑스러워길 바라며 이 책 <고양이처럼 살다>를 시작합니다.

들어가며 4
제1장 고양이란? 6
제2장 고양이는 예민하다 18
제3장 고양이는 내향적이다 29
제4장 고양이는 고독하다 40
제5장 고양이는 제멋대로다 50
제6장 고양이는 독립적이다 62
제7장 고양이는 거리를 유지한다 74
제8장 고양이는 자기 영역을 유지한다 84
제9장 고양이는 호기심이 많다 96
제10장 고양이는 예지적이다 113
나가며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