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에 출간된 우화 단편소설로 스탈린주의를 비판한 최초의 문학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 책이 주는 메시지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독재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라고 말할 수 있다. ‘매너농장’에 살던 동물들이 가혹한 생활에 못 이겨 존스와 인간들을 쫓아내고 ‘동물농장’을 직접 운영하지만, 혁명을 주도했던 돼지 나폴레옹의 독재로 농장은 결국 부패하고 동물들은 비참한 삶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때 이 소설을 반공 소설로 규정짓기도 했지만 한평생 민주사회주의자를 자처한 조지 오웰의 행적과 소설 내용으로 판단하건대 공산주의보다는 특정 이념과 권력(볼셰비즘?스탈린주의)을 비판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이 책의 관전 포인트는 시시각각으로 달라지는 7계명에 있다. 처음에는 모든 동물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 보편적이고 공공의 이익을 위한 조항들로 만들어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폴레옹 권력을 공고히 하거나 돼지들의 탐욕을 위해 정밀하게 고쳐진다.

제1부 한글판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제2부 영문판
Chapter 01
Chapter 02
Chapter 03
Chapter 04
Chapter 05
Chapter 06
Chapter 07
Chapter 08
Chapter 09
Chapter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