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상징주의 화가 오딜롱 르동 흑백작품 모음집>
오딜롱 르동 흑백작품 78

프랑스 상징주의 화가 오딜롱 르동(Odilon Redon)은 19세기 프랑스의 상징주의 화가, 판화가, 데생 화가, 그리고 파스텔 화가로 꿈과 환상, 신비로움이 가득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어린시절, 처음에는 건축을 공부했으나 곧 예술에 대한 열정을 따라 그림과 조각을 전공했다. 초기에는 현실적인 풍경과 인물을 주로 그렸으나, 1870년대부터 시작된 'Noirs(검은)' 시기에는 흑백 목탄화와 석판화를 통해 내면의 감정과 상상력을 탐구하는 작품을 제작했다. 이 시기의 작품은 전쟁과 혼란의 영향을 받아 기괴하고 그로테스크한 주제로 다뤄진 작품들이 많다. Noirs 시기 이후인1890년대부터 그는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색채를 작품에 도입해, 파스텔과 유화를 활용하여 이상적인 세계와 꿈, 환상을 극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복잡한 감정과 사상을 색채로 표현함으로써, 그는 관람자의 상상력과 성찰을 불러일으키는 예술 작품을 창조했다. 이 과정을 통해, 르동은 상징주의 운동에서 현실과 초현실을 잇는 독특한 예술 세계를 구축한 중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르동은 에드거 앨런 포와 샤를 보들레르와 같은 문학적 거장들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으며, 이는 그의 작품에 깊이 있는 내용과 독특한 스타일을 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들의 문학에서 찾아볼 수 있는 꿈과 현실 사이를 넘나드는 주제, 그리고 심오한 심리적 탐구는 르동의 상징주의 예술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르동은 이러한 문학적 영감을 바탕으로, 인간 내면의 복잡한 감정과 초현실적 상상력을 탐구하는 작품을 만들었다. 그의 작품은 상징주의 운동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으며, 꿈과 상상의 힘을 상징하는 예술적 유산으로서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고 있다.

르동에게 흑백 작업은 단순히 색상의 부재를 넘어서는 깊은 의미를 지녔다. 흑과 백의 대비는 단순히 시각적 효과를 넘어서, 내면의 세계, 꿈, 그리고 현실을 초월한 신비로움을 여행하는 강력한 도구로 활용되었다. 이는 관람자들에게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하고,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독특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물했다. 르동의 예술적 철학은 내면의 세계와 무의식의 깊이를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그의 흑백 작품은 이러한 철학을 시각적 언어로 변환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프랑스 상징주의 화가 오딜롱 르동 흑백작품 모음집>
오딜롱 르동 흑백작품 78

본 책은 프랑스 예술가 오딜롱 르동의 흑백 작품 78점을 수록한 책입니다. 초기 'Noirs' 시기뿐만 아니라, 그의 일생 동안 다양한 형태와 주제로 지속적으로 선보여진 흑백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함 속에서 발견한 무한한 표현의 가능성을 깊이 조명합니다. 르동의 예술을 새로운 시각으로 경험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그의 작품 세계의 깊이와 넓이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Artist & Paintings

작가 소개
오딜롱 르동(Odilon Redon, 1840-1916) 8

오딜롱 르동의 흑백 작품 9
대표작품 간략 소개 10
1. 웃고 있는 거미 11
2. 무한을 향해 떠오르는 이상한 풍선 같은 눈 12
3. 내 옆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악마 13
4. 가끔은 옛 추억이 담긴 병를 발견하는데, 그곳에서 완전한
생명으로 되돌아오는 것이 나온다 14
5. 월계관과 남자 15
6. 오래된 레 플뢰르 뒤 말 꽃 16
7. 어두운 밤, 어떤 폐허 뒤에서 자선심 많은 선한 크리스천이
당신의 구부러진 몸을 묻는다면 17
8. 우리 밤의 배경 18
9. 즐거움, 탄력 있는 상상! 19
10. 검은 화염 20
11. 걷는 자 (‘걷는 부처’의 습작) 21
12. 발아 22
13. 갑옷 23
14. 꿈 - III. 우주에 매달린 머리의 희미한 빛 24
15. 꿈 - VI. 낮 25
16. 여사제 26
17. 꿈의 용종 27
18. 인쇄된 장막 28
19. 꿈 - II. 그곳에는 별의 우상, 신격화 29
20. 꿈 - IV. 날개의 그림자 속에서 검은 생물이 물었다 30
21. 꿈 - V. 달 아래에서 온 순례자 31
22. 영혼의 통로 32
23. 사악 33
24. 성자와 엉겅퀴 34
25. 독서하는 사람 35
26. 신비한 대화 36
27. 파르지팔 37
28. 말레인 공주 (어린 성모) 38
29. 나무 39
30. 사이아포드 40
31. 창에 나타난 유령 41
32.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 42
33. 날개 43
34. 잊을 수 없는 (집착) 44
35. 빛 45
36. 빛의 책 46
37. 잊을 수 없는 47
38. 브룬힐데 (신들의 황혼) 48
39. 청각 세포 49
40. 천상의 예술 50
41. 전투용 말 51
42. 구름을 겨냥한 켄타우로스 52
43. 부처 53
44. 가시관을 쓴 그리스도 54
45. 붉은 가시를 든 그리스도 55
46. 그리스도 56
47. 나는 크고 창백한 빛의 섬광을 보았다 57
48. 무엇이 두려운가 - 넓은 블랙홀! 아마도 비어있을 것이다! 58
49. 그는 너무나 이상한 표정으로 내게 시선을 고정했다 59
50. 의자를 계속 바라보고 있는데, 옅은 푸른 안개가 낀 사람
형상의 윤곽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60
51. 예수 그리스도의 머리 61
52. 도와주소서 62
53. 끔찍한 애벌레 63
54. 그림자 속에서 울며 기도하는 사람들 64
55. 그녀는 가슴에서 새까만 스펀지를 꺼내 그것을 입에 댄다 65
56. 성 안토니오가 악마와 대화하다 66
57. 나이든 기사 67
58. 겉으로 보기에 그것은 내 손과 똑같은 살과 피의 손이었다 68
59. 매화 모자를 쓴 여인 69
60. 꽃과 함께있는 아이의 머리 70
61. 여인의 옆모습 71
62. 잠 72
63. 태양을 입은 여인 73
64. 그의 오른손에는 일곱 별이 있었고 그의 입에서는 날카로운
양날의 검이 나왔다 74
65. 나는 천국에서 내려온 천사를 보았는데, 그는 끝없는
구덩이의 열쇠와 손에는 큰 사슬을 가지고 있었다 75
66. 나는 왕좌에 앉은 이의 오른손에서 안과 밖, 뒷면에 일곱
봉인으로 봉해진 책을 보았다 76
67. 그리고 천사는 향로를 들었다 77
68. 그들을 속인 악마는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있는 불과 유황의
호수로 던져졌다 78
69. 그리고 하늘에서 큰 별이 떨어졌는데 마치 등불처럼 타올랐다 79
70. 요한의 묵시록 또 다른 천사가 천국에 있는 성전에서
나왔는데 그 역시 날카로운 낫을 가지고 있었다 80
71. 나무들 81
72. 습작 한 장 82
73. 시바의 여왕 II 83
74. 다이아나 84
75. 거미 85
76. 창 86
77. 목욕하는 자 87
78. 여성 누드 세가지 습작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