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어둠 뒤에 오는 새벽은 늘 희망적이다. 이번에 낸 책 《빛을 불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볕이 들지 않는 어둡고 습한 음지에서부터 밝은 태양 아래 숨 쉬는 모든 분들까지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저절로 우러나와 함께 웃음 짓고 행복해하는 맑고 밝은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을 담아 노랫말의 가사를 따 시집 제목을 《빛을 불러》라고 했다.</br></br>책이 나오기 전 여러 매체를 통해 《빛을 불러》 발라드풍의 노래가 우리 사회 전반에 희망의 빛을 노래하며 서서히 퍼져 가듯 우리가 함께하는 이 세상도 음에서 양으로 햇살이 비치듯 살고픈 빛으로 모두에게 고루고루 희망을 담았으면 한다. - 작가의 말 中</br>

경남 거창 출생. 2017년 시인으로 등단했다. 저서 『사랑, 이별 그리고 그리움』, 『길 찾아 나선 바람』등이 있다. 한국 문인협회 회원이다.

<b>1부 홀로 핀 꽃, 숨어서 핀 꽃</b></br></br>그날</br>그땐 그랬어요</br>꽃무릇</br>꿈빛 스카프</br>나 이제 1</br>나 이제 2</br>대반란</br>동백의 반란</br>들꽃</br>몹쓸 궁금증</br>미학</br>벽</br>부토니에르</br>사랑으로 기억하길</br>소녀의 우물</br>숨어서 피는 꽃</br>어디 한번</br>어떤 말로</br>어지러움</br>연심</br>우리</br>유월의 어느 날</br>직립의 인간</br>진달래</br>카페의 열기</br>하늘 바다</br>해 따라 피는 꽃</br>혼선</br>홀로 핀 꽃</br>홍시</br></br><b>2부 태양 빛 수채화에 담은 그리움</b></br></br>간이역</br>거울</br>겨울 나목</br>그래서</br>길 잃은 갈매기</br>나 그대</br>내 스무 살의 반만 채우고 떠난 사람아</br>누구를 위하여</br>눈물</br>바람의 벽</br>발코니</br>사랑이란 두 글자</br>소리의 혼선</br>싱가포르 슬링</br>울림</br>유희</br>일몰의 바다</br>자작나무</br>재단</br>절</br>초록 빗방울</br>태양 빛 수채화</br>피멍</br></br><b>3부 유채색 꿈을 그린 그대에게</b></br></br>가시</br>가을</br>가지꽃</br>갑자기</br>계절을 잃은 장미</br>고요 속에 침묵</br>굴렁쇠</br>꽃의 마음으로</br>꽃이 지지 않는 이유</br>꿀과 향기</br>꿈에 적셔 둔 비</br>다시 또</br>두려움</br>마노아</br>먼 길</br>배척</br>백야</br>사랑은 그래</br>삼가하다</br>샛강</br>소소한 일상</br>소환</br>숲</br>스밈과 젖은 마음 사이</br>시가 되는 것</br>시선</br>쐐주 한잔</br>아무것도</br>아버지</br>애기똥풀</br>여백</br>우리 이제</br>움틔움</br>유채색 꿈을 그린 그대에게</br>침잠</br>키보드</br>타락한 자여</br>태동</br></br><b>4부 빛을 불러</b></br></br>작가의 말</br>〈빛을 불러〉 노래가 탄생한 날</br>빛을 불러</br>초로의 길에 더욱 빛나는 길</br>빛을 불러 - 포트리룸(PT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