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반복되게 매일 맞이하는 삶 속에서 작은 의자가 되어 잠시 쉼표 같은 쉼을 내어주는 책이다. 때론 친구 같은 따뜻한 위로와 누구나 가슴속 깊이 간직한 소중한 이들과 함께 여전히 오늘을 살고 있음을 일깨워 주는 고마운 책이다.

1972 충남 금산에서 출생. 2020년 10월 첫 시집 『하늘어부』를 발간하였다. 자연을 벗하여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백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글을 쓰는 사람.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과 삶에 대한 생각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사색하며 순수하게 글을 낚는 글의 어부가 되고 싶은 사람.

저서
─ 『하늘어부』 2020. 10.
─ 『감을 따다』 2022. 03.

책 소개</br>작가의 말</br></br><b>1부 삶의 여백의 시간</b></br></br>틈</br>상당산성</br>목련나무에 잠시 기댄 해</br>고드름</br>비상(飛上)</br>봄의 찬미</br>비 내음</br>뜻밖의 여행</br>어느 여름날</br>이슬</br>하얀 어둠</br>가장 뜨거운 계절에 가을 냄새가 나</br>노랑 향기</br>가을앓이</br>안부를 묻다</br>낙엽의 추억</br>도둑맞은 계절</br>어부가 되고 싶은 날</br>가을님 가시는 날</br>여명</br></br><b>2부 따스한 위로의 시간</b></br></br>삶의 흔적</br>마음 덥히는 일</br>하루해가 마무리되는 그때에</br>가뭄</br>동행</br>몽돌</br>아픈 위로</br>모난 돌</br>무명 시인</br>길</br>성장통</br>딸에게 전하는 말</br>낙화</br>시련에 다시 피울 꽃으로</br>삶</br>버려야 할 것들</br>부끄러워 말라</br>상실</br>잠시 빌려 온 시간이 내게 말을 걸면</br></br><b>3부 그리운 기억의 시간</b></br></br>사랑한다면</br>도라지꽃</br>당신의 뒷모습</br>고장 난 기억</br>엄마에게</br>연필과 지우개</br>가족사진</br>인연(因緣)</br>기억 시간에 갇혀</br>이별</br>아버지 등 그 따스함의 기억</br>호국원에서</br>푸른 바다</br>나에게 그대는</br>사월에 진 그대라는 꽃들에게</br>갈 수 있다면</br>지나 보면</br>연의 서(戀의 書)</br>텅 빈 흔적</br></br><b>4부 잠시 멈춤의 시간</b></br></br>풀리지 않는 의문</br>구름 울다</br>사람 드는 일</br>고목(古木)</br>고독</br>그냥</br>너와 나</br>닮아 가는 것</br>판도라 상자</br>하이힐의 그녀</br>짝사랑</br>나보다 조금 높이 서 있는 그대는</br>나의 기도</br>그분의 임재</br>선악과</br>불청객</br>그놈</br>보물찾기</br>붕어빵</br>겸손한 용기</br>삶의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