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내게 중요한 단 하나의 문제만 사유해도 충분하다!”</br></br>사랑의 시인 사포부터 의학자 이븐 시나, 동화작가 루이스 캐럴까지</br>시대의 철학자 30인에게 배우는 진정 오늘을 살아가는 법</b></br></br>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심각해진 기후 변화 등으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는 시대다.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는 오랜 옛날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이가 고민해온 난제다. 위트 있는 대중철학자이자 작가인 피터 케이브는 많은 사람이 고민하는 이 문제에 관해 예로부터 철학적 사유를 실천한 시인 사포, 의학자 시나, 경제학자 마르크스, 외교관 라이프니츠, 정치인 밀, 동화작가 캐럴, 기자 아렌트, 극작가 베케트 등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자 30인의 생각하는 법을 소개한다. </br></br>이 책에 등장하는 현인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인생을 더 잘 살기 위해 노력했지만 각자 집중한 분야는 물론 사유의 과정, 생각의 결과와 이를 실천한 방법이 모두 달랐다. 삶에 대해 생각할 때는 당장 만족하고 싶다는 욕심을 내려두고 충분히 시간을 들여야 한다. 살다 보면 많은 일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우리는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시대를 살아낸 30인의 철학과 여정을 함께하다 보면 어찌할 수 없는 일을 받아들여야 할 때, 이별의 아픔을 겪을 때, 고된 시간을 견뎌내야 할 때, 다시 일어설 용기가 필요할 때 등 굽이치는 인생의 마디마디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과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뉴욕 대학과 시티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작가이자 방송인으로서 과학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철학 잡지에 정기적으로 기고하는 한편 BBC 등 각종 미디어에 종종 출연해 윤리적, 정치적, 종교적 논쟁들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돕고 있다. 그의 학문적 관심은 무거운 것과 가벼운 것을 가리지 않으며, 특히 ‘패러독스’에 관심이 많다. 오랜 시간 휴머니스트 철학자 그룹의 회장이자 든든한 후원자로서 ‘휴머니즘이 풍기는 철학’의 전파에 앞장서 왔는데, 특이한 점은 공인 재무관리사로서 영국보험연수원의 수석 조사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철학과는 다른 관점에서 이 세계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은 책으로는 베스트셀러 『로봇이 인간이 될 수 있을까?』를 비롯해 『사람을 먹으면 왜 안 되는가?』,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철학적 이유』, 『이 문장은 거짓이다』 등이 있다.

프롤로그</br></br>01 노자_눈앞에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면</br>02 사포_사랑을 사랑으로 잊을 수 있을까?</br>03 엘레아의 제논_일이 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 이유</br>04 소크라테스_‘내가 좀 안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br>05 플라톤_게으름 때문에 친구를 만나기가 힘들다면</br>06 아리스토텔레스_정직함으로 먹고살 수 있을까?</br>07 에피쿠로스_고통과 불안을 피하는 건전한 방법</br>08 이븐 시나_어른에게도 의지할 곳이 필요하다</br>09 르네 데카르트_독립심과 이기심의 차이</br>10 바뤼흐 스피노자_이제부터 혐오하지 않기로 결심했다</br>11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_정말 이것이 최선일까?</br>12 조지 버클리_다른 사람에게 휘둘리기 싫다면</br>13 데이비드 흄_이성적인 사람이 감정적인 사람보다 나을까?</br>14 이마누엘 칸트_사랑 없는 만남에 대하여</br>15 아르투어 쇼펜하우어_적당한 거리를 지키는 법</br>16 존 스튜어트 밀_누군가가 내 희생을 당연하게 여긴다면</br>17 쇠렌 키르케고르_개인주의자의 조건</br>18 카를 마르크스_자본주의사회에서 왕따당하지 않는 방법</br>19 루이스 캐럴_정당화에는 끝이 없다</br>20 프리드리히 니체_끝까지 내 편이 되어줄 사람이 있을까?</br>21 버트런드 러셀_예상을 벗어나는 사람들</br>22 G. E. 무어_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기준</br>23 마르틴 하이데거_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br>24 장 폴 사르트르_싫은 사람과 함께해야 할 때</br>25 시몬 베유_고통은 나누면 반이 된다</br>26 시몬 드 보부아르_짧은 머리카락이 여성스럽다는 오해</br>27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_말할 수 없는 것에는 침묵을</br>28 한나 아렌트_내 일에 함부로 말하는 사람을 만난다면</br>29 아이리스 머독_언행이 일치하지 않을 때 일어나는 일</br>30 사뮈엘 베케트_왜 눈앞의 일에 집중해야 할까?</br></br>에필로그</br></br>참고자료·추천 문헌</br>인명 색인</br>주제 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