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朱子)의 논어집주(論語集註)를 우리글로 번역(飜譯)한 것으로, 오롯이 정석으로 번역하는 것을 철저하게 지향하였다. 펼쳐서 깊은 의미를 해석하거나 평론하는 것은 본래의 전체적인 글을 순전(純全)하게 익힌 이후의 또 다른 영역이다.<br /> 너무 깊은 의미로 확장된 해설서나 평론들은 초학자(初學者)나 일반인들이 접근하려면 눈높이가 달라서 어려움이 따르고, 논어(論語)의 몇 구절을 뽑아 삐딱하게 비틀어서 독자들을 자극하여 관심을 유도하며, 치우친 자신만의 관점에서 각색하여 논어(論語)의 본뜻을 왜곡하기도 한다.<br /> 이에 논어집주(論語集註)에 의한 논어(論語) 정문(正文 = 本文, 原文)의 올바른 이해를 위하여, 부족하지만 여러 선생님들의 뜻을 익히고, 한 글자 한 글자를 쫓아서 행간(行間)의 온전한 의미를 찾고자하였으니, 후학(後學)들의 학습교재(學習敎材)나 일반인들의 인문적 소양을 넓히기 위하여, 논어(論語)의 의미를 이해하고 더 깊은 이치로 나아가는 길라잡이가 되길 기대한다.
프롤로그
목차
서설(序說)
학이(學而) 제1장
학이(學而) 제3장 부터
위정(爲政)
팔일(八佾)
이인(里仁)
공야장(公冶長)
옹야(雍也)
술이(述而)
태백(泰伯)
자한(子罕)
향당(鄕黨)
원문(卷上 正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