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필자가 대학교육 현장에서 느꼈던 목마름의 산물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산업구조의 변화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기업의 신규채용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이는 고스란히 대학 졸업생들이 감당해야 할 몫이 되었다. 이에 각 대학들은 진로와 취업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하여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향후 진로와 취업교육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책이 유용한 교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내용은 한 학기 이상의 분량으로,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모두 담고자 하였다. 따라서 일주일에 2시간 정도로 수업이 운영될 경우 2학기 혹은 3학기까지도 나누어 수업이 가능하다. 만약 한 학기 정도의 수업만을 진행한다면 교수자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을 선별하여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 책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조별 수업을 권장한다. 먼저 학기가 시작되면 적정 인원수를 고려해 조를 나누고 조별로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교수자는 너무 많은 설명이나 이론을 제시하는 것보다는 학생들 스스로 성찰하고 동료학습을 할 수 있도록 촉진자의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교수자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이론과 정보를 제공하는 것 외에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답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