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우들이 할리우드에 진출하고 한국영화가 극장가에 흥행몰이를 하면서 현재 한국영화는 점차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 이에 저자는 지금의 현 시점에서 한국영화가 있기까지 자신만의 세계관을 가지고 한국영화를 이끈 감독들을 선별해 서사미학 관점에서 주요 초기 작품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특히 작가주의 감독, 영화의 촬영과 편집기술뿐만 아니라 이야기의 구성에서 인간 사회의 본질을 반영할 줄 아는 작가 의식을 갖춘 감독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 또한 여러 작품들이 한국영화에서 가지는 의미는 무엇이며, 앞으로 감독의 세계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도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문학박사이자 연극평론가. 현재 동아대학교 인문과학대학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저서에는 『일제강점기 선전극 연구』, 『열린 연극의 담론과 비평』외 다수가 있다.

제1부 한국영화의 서사미학

최초의 무성영화 시네포엠 - 김동환의〈국경의 밤〉
서사와 극의 구조문체적 차연 - 임권택의〈서편제〉
욕망과 서사의 분열 구조 - 홍상수의〈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외
폭력 구조의 분절 혹은 순환 - 류승완의〈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금기와 복수의 상호텍스트성 - 박찬욱의〈올드보이〉
조화와 파괴의 경계선 질주 - 김기덕의〈해안선〉
존재의 근원을 찾아가는 여정 - 김기덕의〈빈집〉
현실과 환상을 가로지르는 오브제 - 장준환의〈지구를 지켜라〉

제2부 영상문화의 흐름과 스토리텔링

영상문화 교역 시대의 서사 전략
영화의 도시, 부산의 영화
부산의 문화콘텐츠와 스토리텔링
디지털 스토리텔링의 실제 -〈용마절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