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귀주대첩을 끝으로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br />서기 1018년 12월 초 거란군의 총사령관 소배압이 10만 정예대군을 이끌고 압록강을 넘어 본격적인 고려 침공을 감행했다. <br />이에 고려군은 강감찬을 상원수로 강민첨을 대장군로 삼아 20만의 대군이 출정했다.<br />20여년에 걸친 고려와 거란의 전쟁에서 특별한 성과가 없었던 거란군 총사령관 소배압은 제3차 고려거란전쟁에서는 고려군과 정면으로 맞서싸우지 않고 <br />10만 기동대가 개경으로 직행하여 고려의 황제 현종을 사로잡아 전쟁을 속히 끝내려는 속공전략을 선택했다.<br />이에 반해 소배압과 거란군을 그 어느 누구보다도 잘 아는 고려군의 상원수 강감찬은 소배압과 10만 거란대군을 正合以奇勝(정합이기승)으로 맞섰다. <br />正合(以)奇勝이란 손자병법 제5편 병세편에 함축되어있는 문구로서 적군을 정면에서 대치하면서 그 때 그 때 전장의 상황에 맞춰 기발하고 탁월한 기책으로 <br />승리하라는 대원칙을 뜻한다.<br />저자가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마지막 승부 귀주대첩을 시청하면서 느낀 점은 고려의 상원수 강감찬이 지휘한 제3차 고려거란전쟁의 결과는 <br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는 것이며 또한 드라마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손자병법의 대향연이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주는 그야말로 전쟁의 정석이었다는 <br />것이다.<br />당대의 세계최강의 전투력을 자랑하던 소배압과 10만 거란군이 귀주에서 무참히 패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손자병법을 깊이 알지 못했기 때문이며 비록 <br />군사 수에서는 두 배로 우세했으나 군사력이 거란군에 비해 열등했던 20만의 고려군이 귀주대첩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그 어느 누구보다도 손자병법을 깊이 알고 능통했던 고려의 상원수 강감찬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독자 여러분들이 드라마로 배우는 손자병법, 고려거란전쟁 파트4, 전쟁의 기본<br />7기책을 읽고서 다시 한 번 더 드라마를 시청한다면 고려거란전쟁 귀주대첩의 승리는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곧 깨닫게 될 것이다. <br />저자가 지금까지 고려거란전쟁 파트 1~3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밝혀왔듯이 손자병법을 알고 드라마를 시청하는 것과 읽지 않고서 모르고 드라마를 시청하는 것은 그 재미가 천지차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br />한 번 더 밝히지만 이 작품의 목적은 단 한가지다. 일반인들에게 역사상 가장 어렵다고 평가받는 손자병법을 시청자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전쟁 드라마에 접목해서 손자병법의 가치를 쉽게 이해하는 것이다. <br />손자병법은 분명 전쟁의 법칙이지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그 속을 들여다보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법칙과 전혀 다름없음을 이내 곧 깨달을 수가 <br />있다.<br />아무쪼록 드라마로 배우는 손자병법, ‘ 고려거란전쟁 ’ 파트4 : 전쟁의 기본 7기책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손자병법과 귀주대첩 대승의 진수를 알고 충분히 음미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br />

저자 및 차례
프롤로그
1. 전쟁의 기본 7기책, 의
2. 전쟁의 기본 7기책, 형
3. 전쟁의 기본 7기책, 이
4. 전쟁의 기본 7기책, 복
5. 전쟁의 기본 7기책, 후발
6. 전쟁의 기본 7기책, 궤
7. 전쟁의 기본 7기책, 기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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