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글을 읽을 줄 아는 모든 이를 위한 종교 비판 입문서이다. 종교와 얽힌 사회적 흐름과 툭 툭 터져 나오는 볼썽사나운 사건들을 볼 때, 종교 신앙보다는 종교 비판이 더 절실한 시대다. 종교도가 비종교인을 걱정하는 것보다 비종교인이 종교도를 더 걱정하는 세상이다. 비종교인들은 내심 종교에 관해 궁금해하지만, 겉으로는 잘 표현하지 않는다. 종교와 얽힌 정보는 되도록 피한다. 그 까닭은 중층 복합적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종교에 얽힌 무지의 편에 서게 되었다. 그러나 언제까지 외면만 할 것인가? 이 책은 숱한 전문용어로 읽기가 짜증나고 부담스러운 그러한 종교 비판서가 아니다. 또 무작정 종교만 비판하는 책도 아니다. 이 책에는 어느 신부의 오싹한 지옥 이야기도 들어 있다. 누구나 찬찬히 따라 읽다 보면 종교의 뿌리를 깨칠 수 있다. 뭔가를 깨치고 나면 속이 후련해지게 마련이다. 막혔던 마음 한구석이 뚫리며 머릿속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이 책은 그러한 해방감을 주고자 하는 책이다.

예수, 지옥 설교자
일러두기
첫째 가름
미신이란 무엇일까요?
기적이란 무엇일까요?
선령과 악령
미신과 성경
미신과 하나님
미신의 악행
성경, 가장 지독한 저주
미신과 신학자들
미신, 그 종말의 시작
과학, 진정한 구원자
둘째 가름
공포 프로파간다의 대가 존 퍼니스
「지옥의 광경」 본문
셋째 가름
「지옥」 본문
잉거솔, 종교도의 해방자
서지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