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비서가 된 것은 불과 10여년 남짓입니다. 그 사이에 우리의 손에는 작은 컴퓨터가 놓여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은 스스로가 기술적으로 부족하다고 느끼고, 실수로 인해 속상해하고, 스마트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까 걱정합니다. “뭐 눌러야 해요?” “아유 무서워서 못 누르겠어” “애들한테 물어보려니 바쁘고, 뭔 말인지 모르고...” “미안해요. 내가 너무 몰라서” 집전화기가 손전화가 되고, 컴퓨터가 되어 버린 세상에서 스마트폰이 음식도 주문하고,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합니다. 그 외에도 항공, 기차, 고속버스, 영화 등 예매도 합니다. 스마트폰이면 처음 가는 곳도 찾아갈 수 있습니다. 다할 수 있는 건데 나는 왜 어렵기만 할까요? 만지면 고장날세라, 잘못 누르면 통장이 텅빌까 전화만 걸고 받지는 않나요? 디지털기기(키오스크)와 스마트폰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동갑내기 세 친구가 머리를 맞대었습니다. 학습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으려고 애를 썼습니다. 이 참에 잘 배워서 친구도 가르쳐 주고, 나보다 더 모르는 자식들도 가르쳐 줄 수 있다면 배워볼 만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스마트폰과 앱을 사용하는 것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두려움 없이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용자의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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