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레모네이드>를 통해 행복의 비결을 공유하고 나서도 계속 집밥을 합니다. 때로는 레토르트 식품을 이용해서 창의력을 가지고 레토르트 레시 피를 만들었습니다. 레토르트 식품을 요리하면서도 여전히 집밥에 가깝게 다가가려고 노력했고, 그 맛과 과정에서 다시금 행복의 비밀들을 발견했습니다.

음식을 만드는 스킬과 행복을 만드는 레시피는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맛있다고 느끼는 감각과 행복하다고 느끼는 감각이 비슷하기 때문이며, 음식을 만드는 것과 행복을 만드는 것도 노력이 필요하며 나름의 레시피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맛있는 요리를 만들 듯 행복을 만들어 가는 것이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이며 궁극적인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같은 감각과 같은 방법을 쓰는 음식을 매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최소한 하루에 한두 번씩은 행복을 느끼는 시간을 보장해 준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행복 레시피와 요리 레시피는 레토르트 식품을 이용하더라도 행복에 다가설 수 있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입니다. 패밀리 레토르트 레시피로 발견한 행복의 비결 10가지를 이 책 <행복은 더블치즈 쉬림프 피자>로 다시 한번 함께 나누어보겠습니다.

들어가며 4
제1장 행복은 항상성, 카카오 닙 넛츠 콘플레이크 6
제2장 행복은 타이밍, 문어 야채 라면 21
제3장 행복은 마음 나눔, 피스타치오 분태 소고기 죽 37
제4장 행복은 튜닝, 더블 치즈 쉬림프 피자 53
제5장 행복은 익숙함 깨기, 오징어 땅콩 볼 + 땅콩 66
제6장 행복은 선호, 블루베리 꿀 요거트 82
제7장 행복은 풍성함, 리치 짬뽕밥 95
제8장 행복은 오케스트레이션, 해물 쌈장 볶음밥 107
제9장 행복은 밀착, 샌드 120
제10장 행복은 퍼즐맞추기, 포 브라운 131
나가며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