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밥값을 하고 있는가?
나는 지금 서두르지 않고 해야 할 일,
가야 할 곳이 있는가?
한국은 고령사회, 인구수축사회이다.
삶의 의미, 자존감이 절실한 후반부 인생이 길어지고 있다.
그들, 후반부 인생에 자존감을 주는
한 줄기 빛살, 한숨 맑은 바람, 한 모금 샘물이 필요하다.
그들은 곧 우리다.

인생은 질문이다.
가까운 다반사(茶飯事)에서 한숨 바람, 한 모금 샘물을 찾는다!
삶을 살면서 부딪치는 수많은 고민에 대해
간절하게 질문하고 길을 찾아 나간다.
길을 걸으며 시를 암송한다.
생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생활 칼럼을 쓴다.
서두르지 않고 하는 일이다.

지난 10년간 오마이뉴스(인터넷 뉴스 사이트), 문화통(지역 문화전문 인터넷신문), 영광군민 신문(지역주간지) 등에 게재한 1백여 편의 글 중에서 70여 편을 골랐다. 하나하나 노래를 편곡하듯, 집을 리모델링 하듯 이 시점에 맞게 손을 보았다. 게재한 날짜는 그대로 살렸다.

칼럼은 쓴 시점에 맞는 진단이자, 대안이다. 쓴 시점이 중요하다. 그러나 역사는 되풀이된다. 물레방아를 돌리고 흘러간 강물도 바다로 가서 하늘로 올라, 비가 되어 다시 돌아온다. 돌아온 물은 한 모금 샘물이 되고 또 오늘의 물레방아도 돌린다.
- 책을 엮으며(저자)

표지
책을 엮으며
차례
제1부 순례자가 되어본 적 있나요
순례자가 되어본 적 있나요?
나이 드니 좋은 일 많아지나요?
아름다운 지구위를 걷고 있나요?
설레임 부르는 기도문 있나요?
재미는 어디서 생겨납니까?
'죽어도 좋을 나이' 몇 살 입니까?
황금, 소금, 그리고 마지막 '1금'은?
매일, '난 죽는다' 시 쓸 수 있나요?
'빈둥거리며' 삶의 의미 찾았나요?
'내가 세상에 온 이유' 알 수 있나요?
'정상이 없는 오름' 왜 오릅니까?
내 '수명시계'는 몇년 짜리입니까?
'이름만 불러도---' 그 산이름은 ?
디지털 시대에 낙서가 필요한 이유
인생여행 끝날 때 남길 유산은?
오늘 하루 '어떤 결심'입니까?
제2부 인생 여행에서 내 배낭은 몇kg
인생여행에서 내 배낭은 몇kg인가?
실컷 울 수 있는 '해우소' 있나요?
'금발 휘날리는 어린왕자' 만난 적 있나요?
불안과 외로움, 어떻게 풀어냅니까?
한겨울 명사십리를 걷는 이유
<봄 길>읊으며 귀가하는 <축복>
왜 걷는가 올레길을?
50대 후반에 탐욕 줄일 수 있나요?
바람부는 날, 무슨 시를 암송할까요?
'자유인'이 되기 위한 '나의ㅅㅈㅅㅈ'
'투룸 체험'후 찾은 무등산일출
'농자천하지대본' 아직 유효한가요?
황룡강 바람은 어디로 불려 갔을까?
왜 시 외우며 걷기인가?
돈벌어 귀신도 부리고 싶은가요?
이태백은 왜 '혼술'을 예찬했나?
제3부 날마다 게임같은 날
일상을 게임으로 만들 수 있나요?
150세까지 사는 게 꼭 복된일일까?
평생 해낸 일 중 가장 잘한 일은?
얼마나 배우고 익혀야 기쁠 수 있나?
서두르지 않고 걷고 있나요?
왜 우리는 시를 암송해야 하나요?
억새와 갈대, 구별할 줄 아나요?
'나는 못 해요!' 말할 용기 있나요?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공부는?
나이들어 왜 고향에 안 돌아오나요?
오늘 내고통은 얼마나 좁쌀 같은가?
매일 걷는 철학자 길 있나요?
왜 '고독한 감금공간'이 필요한가?
살 맛을 잃어 본 적 있는가?
마음고통은 어떻게 나눌 수 있나?
외우다시피 읽고 또 읽은적 있나요?
제4부 <오래된 미래>를 다시 읽는 이유
<오래된 미래>를 다시 읽는 이유
한 달 벌어 일 년 살 수 있습니까?
'자발적 빈곤'이 행복의 지름길?
'한가로운 독자'여! 돈키호테 읽으셨나요?
데미안이 노년에게 주는 감동은?
시인들이 뽑은 아름다운 노랫말은?
어느시대 '내비'속을 달리고 있나요?
'문화중심도시'라고 누가 불러주나?
사랑은 꼭 '발명'되어야만 하나?
서울간다면서 광주만 빙빙 돈다면?
아파트 데드크로스는 왔습니까?
한 사람속에서 우주를 보려면?
요즘 무슨 책 읽고 있나요?
'묵언수행' 할 수 있나요?
새벽 한 시간, 노자를 읽는 이유
디지털 한국이 만들 유토피아는?
제5부 나의 인생 멘토는 누구입니까
'날마다 108배' 하고 있나요?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편지' 있는가?
내가 내릴 '인생 역'은 어디입니까?
'10년 버킷리스트' 써본 적 있나요?
3행시 열리는 꿈나무 하나 있나요?
'행복한 일상' 몇개 꼽을 수 있나요?
중 1년생들은 무슨 책을 좋아할까?
병역중인 그들의 꿈은 무엇인가?
어떻게 해야 내이름이 불려지나?
정년 이후 무얼 공부할 것인가?
벤자민 같은 친구 몇이나 있나?
혼자서 부르는 노래 있나요?
'나의 인생 멘토'는 누구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