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br /><br /> 천도제는 산 자가 죽은 자를 위해 간절한 마음을 담아 극락왕생의 소원을 빌며 보편적으로 거행하는 의식이다. <br /> 그렇지만 산 자는 이 세상 살아가다가 죽으면 세상에서 자신의 모습 어떻게 되는지 알 수가 없기에 소중한 사람 있다면 살아 있을 때 잘해야 한다. 그래서 현생에 살아가면서 사람이란 그의 곁에 있는 사람을 진정 아끼고 사랑한다면 살아있을 때 잘하며 서로가 존중하며 살아야 한다.<br />그럴 때 죽어서의 저세상의 삶 걱정할 필요 없다는 것이다. <br /> <br />그러나 세상에 태어나서 인생을 살아가며 나와 세상은 상보적인 관계를 지니게 된다. 그래서 내가 있어야 세상도 있고 세상이 있어야 내가 있는 것이다. <br /> 그러기에 내가 세상에서 사라진 후에는 세상에 무슨 일 있을지는 누구라도 무엇이라 말을 할 수가 없고, 나도 세상 돌아가는 것 모르기에 그런 까닭에 살아있을 때 어른과 부모님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존중할 것이며, 이웃도 내 몸처럼 아끼고, 탐욕을 부리지 말 것이며, 공덕을 쌓아야 한다. <br /> 이것이 죽은 사람을 위해 산 사람이 '죽은 자를 위한 천도제'를 지내듯 살아있는 사람이 생전에 자신을 위한 천도제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br /> 이렇듯 산 자는 타인인 죽은 자를 위해, 죽었을 때의 자신을 위해, 살아있을 때 행동 방식은 틀리나 스스로가 천도제를 지내며 현세에 살아간다.<br />저자. 김남열

Ⅰ. 죽은 자를 위한 천도제 Ⅱ. 천도 특별한 것 아니다 Ⅲ. 너무 애처롭구나 Ⅳ. 평상시 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