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요동을 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중동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란, 후티 반군이 서로 얽혀서 전쟁을 벌인다. 경제 제재로 시작된 미-중 대결은 어디까지 튈지 가늠을 하기 어렵다. 시진핑은 대만 통일을 위해서라면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하고 미국은 용납하지 못하겠다고 한다. 남중국해서는 필리핀 배가 물대포 공격을 받으면서도 중국 배에 맞선다. 미국과 일본이 그 뒤를 받치고 있다. 왜 갑자기 세계가 이렇게 시끄러워진 것일까? 이 세상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짧은 책은 이런 의문들에 대한 필자 나름의 답이다.

미국에 의한 평화 끝나고, 신냉전 시대로
냉전에서 미국에 의한 평화, 팍스아메리카나(Pax-Americana)의 시대로
신냉전, 또 다시 전쟁 시대로
신냉전이 초래하는 고통들
전쟁 또 전쟁
분열되는 세계
무너지는 복지사회, 부활하는 방위산업
위기일까 기회일까